강화 고려궁지(江華 高麗宮址)
또한 강화유수부, 외규장각, 장녕전(萬寧殿), 만녕전(萬寧殿) 등을 세웠으나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에 의하여 거의 소실되었다. 현재 조선시대 관아 건물인 명위헌(明威軒), 이방청(吏房廳) 등과 복원된 외규장각이 남아 있다. 현재 강화 고려궁지라는 이름으로 사적 지정이 되어 있으나, 실제 고려 궁궐의 모습은 남아 있지 않고 조선시대 관아 건물 몇 채만이 잔존해 있으며 복원된 외규장각이 있을 뿐이다. 한편 강화 고려궁지의 위치와 범위에 대하여 많은 논의가 있었고, 현재도 논의가 진행 중이다. 비록 국난을 피하여 천도를 한 시기이기는 하지만 고려시대 정궁이 있던 자리로 의미가 있다. 또한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도 관아 건물 등으로 사용되며 지방 통치에 이용된 장소이며, 정조가 추진했던 개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