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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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
전라남도 완도군 소안면 구도리에 있는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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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전라남도 완도군 소안면 구도리에 있는 섬.
내용

동경 126°46′, 북위 34°12′에 위치하며, 완도에서 남서쪽으로 20.2㎞, 소안도에서 북서쪽으로 1㎞ 지점에 있다. 면적은 0.39㎢이고, 해안선 길이는 2.4㎞이다. 면의 주도인 소안도보다는 노화읍의 주도인 노화도에 더 가깝다. 노화도(盧花島)·보길도(甫吉島)·횡간도(橫看島) 등과 함께 소안군도(所安群島)를 이룬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섬의 모양이 비둘기를 닮아 구도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설과 섬에 비둘기가 많이 살았기 때문에 생긴 지명이라는 설이 있다.

지질은 주로 중성화산암류로 형성되어 있다. 섬 크기에 비하여 기복이 큰 산지(최고 높이 105.6m)로 이루어져 있으나 남쪽 사면의 경사는 다소 완만하여 농경지가 분포한다. 해안은 암석해안이 많고 해안선의 드나듦이 적고 단조롭다.

식생은 주로 상록수림으로 이루어져 있다. 연평균기온은 14.3℃, 1월 평균기온은 1.9℃, 8월 평균기온은 25.1℃, 연강수량은 1,282㎜이다.

현황

2009년 기준으로 인구는 79명(남 43명, 여 36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28세대이다. 취락은 남쪽 해안의 중앙부에 집촌(集村)을 이루고 있다.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다. 토지이용 현황은 임야가 0.28㎢로 전체 면적의 74%를 차지하며, 논은 없고 밭이 0.10㎢이다.

농산물로는 서류(薯類)·보리·콩·배추·파 등이 생산된다. 근해에서 멸치·장어·도미·볼락 등이 주로 잡히며, 연중 멸치 어장이 형성된다. 과거에는 김 양식을 주로 하였지만, 현재는 전복 양식이 활발하다. 노화도 동쪽의 동천항에서 도선(渡船)을 이용하여 섬에 들어갈 수 있다.

참고문헌

『완도통계연보』(완도군, 2010)
『한국도서백서』(전라남도, 1996)
『도서지』(내무부, 1985)
『도정백서』(전라남도, 1981)
집필자
박승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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