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도 ()

자연지리
지명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영산리에 있는 섬.
정의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영산리에 있는 섬.
개설

동경 125°28′, 북위 34°38′에 위치한다. 목포에서 서쪽으로 84㎞, 진도에서 서북쪽으로 60.4㎞ 지점에 있다. 면적은 2.25㎢이고, 해안선 길이는 7.9㎞이다. 대흑산도·가거도·대둔도(大屯島)·다물도(多物島)·대장도(大長島) 등과 함께 흑산군도를 이룬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명칭 유래

영산화가 많이 핀다고 하여 영산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자연환경

지질은 대부분 규암과 사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남동쪽 해안은 단조롭고 급경사의 사면을 이루는 반면, 북서쪽 해안은 완만한 경사에 갑과 만이 형성되어 있다. 대부분 암석해안을 이루어 해식애(海蝕崖)가 발달해 있다. 1월 평균기온은 2℃, 8월 평균기온은 26℃, 연강수량은1,112㎜이다.

현황

2009년 기준으로 인구는 103명(남 56명, 여 47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59세대이다. 취락은 북서 해안의 만입부(灣入部)에 집중해 있다. 토지이용 현황은 논은 없고 밭 0.11㎢, 임야 2.04㎢로 대부분 산지를 이룬다.

농산물은 콩·고구마·보리·채소 등이 생산된다. 난류인 제주해류가 통과하는 인근해역은 난류어족을 비롯한 각종 어족이 풍부하다. 주요 어획물로는 잡어·장어·전복·농어 등이 있고, 전복·홍합·다시마 양식도 한다.

당산창송(堂山蒼松)·기봉조휘(箕峰朝輝)·비류폭포(飛流瀑布) 등 영산팔경(永山八景)이 유명한데, 가장 대표적인 곳은 제7경인 석주대문(石柱大門)이다. 청나라와 교역을 할 때 이곳을 지나는 배들이 풍랑을 만나게 되면 이 대문안으로 대피하였다고 한다. 교통은 흑산도에서 도선이 운항된다. 교육기관으로는 흑산초등학교 영산분교장이 있다.

참고문헌

『신안통계연보』(신안군, 2010)
『한국지명유래집』전라·제주편(국토지리정보원, 2010)
『한국도서백서』(전라남도, 1996)
『도서지』(내무부, 1985)
『내고장자랑』(신안군, 1982)
신안군청(www.shinan.go.kr)
집필자
박승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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