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진김해도호부[읍지]』는 경상도 김해도호부(金海都護府) 지금의 경상남도 [김해시]에서 편찬한 읍지이다. 1책 13장의 필사본으로, 김해도호부의 역사와 지리, 인물, 시문 정보와 통계 및 조사 자료 등을 수록하였다. 표제는 ‘읍지(邑誌)’이고, 권수제는 ‘김해진김해도호부’이다. 대성동고분박물관 도서이다.
호구는 1774년(영조 50) 갑오식이고, ‘선생안(先生案)’의 기록이 1773년(영조 49)에 부임한 신오청(申五淸)까지인 것을 보면 1775년(영조 51)에 편찬한 것이다. 방리부터 군병까지 『여지도서(輿地圖書)』의 수록 순서를 따르면서 누정 항목에 제영을 포함하고, 책 끝부분에 책판(冊板)과 선생안을 추가하였다. 이 유형은 1786년(정조 10)과 1789년(정조 13)에 보고한 읍지에 그대로 계승되었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도서 『김해부읍지(金海府邑誌)』는 1786년에 보고한 읍지를 정서하면서, 지도를 생략한 읍지를 베낀 후사본(後寫本)이다. 일본 국립국회도서관의 『영남읍지(嶺南邑誌)』에는 1789년에 보고한 읍지가 실려 있다.
1832년(순조 32) 전국 읍지 편찬 당시 김해부(金海府)에서는 2종의 읍지를 편찬하였다. 국립고궁박물관의 『읍지』[1878년]에 실린 「김해진김해도호부[읍지]」는 1775년에 보고한 읍지와 같은 『여지도서』 계통으로, 선생안이 1831년(순조 31) 말에 제수된 심유조(沈有祖)까지이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도서 『경상도읍지(慶尙道邑誌)』[1832년]에 실린 「김해도호부읍지(金海都護府邑誌)」는 환적이 심유조까지이지만, 건치연혁부터 비판까지 전형적인 『경상도읍지』 유형이다. 성균관대학교 존경각의 『영남여지(嶺南輿誌)』[1841년]도 같은 형태이다. 1871년(고종 8)에 보고한 읍지는 분실하였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의 『영남읍지』[1795년]에 실린 읍지는 음사(蔭仕)와 유배(流配)에 이어 과거 문과 다음에 무과, 노직(老職), 사마, 인물, 효행, 규행(閨行), 정표(旌表) 등에 많은 인물을 수록하였다. 1878년에 부임한 김익성(金益成)까지 수록한 부산대학교 소눌문고의 『김해부읍지』와 1899년(광무 3)에 보고한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도서 『김해읍지』는 『영남읍지』[1795년]에 실린 내용을 그대로 베끼면서 일부 내용을 추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