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경기도 문화재자료(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었다. 1397년(태조 6)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남양도호부의 동쪽 역골[驛谷]에 창건되었다.
1873년에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였으며,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성전 · 동재(東齋) · 서재(西齋) · 내삼문(內三門) · 외삼문(外三門) · 홍살문[紅箭門] 등이 있고 명륜당은 1973년에 멸실되었다.
5성(五聖), 송조2현(宋朝二賢),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는 대성전은, 맞배지붕의 목조와가(木造瓦家)로서 1976년과 1983년에 보수하였다. 내삼문은 1976년에, 외삼문은 1980년에, 동재는 1981년에 각각 개축되었고 홍살문은 1980년에 중건되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 · 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으나, 현재는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奉行)하고 초하루 · 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으며,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수명이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