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단종애사』는 이광수가 1928년 11월 30일부터 1929년 12월 11일까지 『동아일보』에 연재한 장편 역사소설이다. 총 217회에 걸쳐 연재되었고, 1930년 회동서관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됐다.『단종애사』는 애사의 단종에 관한 비극적 이야기이다. 단종과 수양이라는 대립적 인물 구도를 축으로 왕조적 적통성을 지닌 단종을 지지하는 사육신 계열과 수양대군을 왕으로 옹위하고자 하는 한명회, 정인지 일파의 대결이 그려진다. 작가는 단종의 비참한 운명이 인정과 의리의 면에서 조선인의 장처와 단처를 극명하게 드러낸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의
1928년 11월 30일부터 1929년 12월 11일까지, 이광수(李光洙)가 『동아일보』에 연재한 장편 역사소설.
연재의 전후 맥락
내용
특징
의의와 평가
독자들은 『단종애사』에 열광하며, 단종의 비극적 운명을 식민지로 전락한 조선의 현실에 빗대어 가슴 아파했다. 독자의 독후감은 죽음을 불사한 사육신의 충의에 공명하는가 하면, 조선 민족성의 결함인 문약이 세조의 무력을 이기지 못했음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러한 다양한 반응과 해석은 『단종애사』에 대한 현재의 논의와 상통한다.
『단종애사』에 대한 평가는 단종의 비극을 식민지 현실의 알레고리로 받아들여 이광수의 민족주의를 재확인하는 긍정적 입장과 어리고 유약한 단종의 패배를 인간 공통의 숙명으로 일원화하여 결국 세조로 대변되는 패권 정치를 승인한다는 부정적 견해가 공존한다. 또한 비극적 주인공이 되기에 단종은 운명에 맞서 싸우는 대결 의지가 없다는 점이 문제시되기도 한다. 이 논쟁점을 포함해 『단종애사』는 고전에 값하는 풍부한 해석의 장을 열어놓고 있다.
참고문헌
원전
- 이광수, 「단종애사」 (『동아일보』, 1928. 11. 30.~1929. 12. 11.)
- 이광수, 『단종애사』 (삼중당, 1962)
- 이광수, 김종욱 감수, 『단종애사』 (태학사, 2019)
논문
- 공임순, 「이광수 복권과 문학사 기술의 관련 양상」 (『춘원연구』 9, 춘원연구학회, 2016)
- 최주한, 「이광수의 『단종애사』와 영월」 (『대동문화연구』 101,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2018)
- 한승옥, 「이광수 역사소설 『단종애사』 연구」 (『한중인문학연구』 6, 한중인문학회, 2001)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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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신문이나 잡지 따위에 연재하던 글을 한동안 싣지 아니함.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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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결핵균이 콩팥에 침범하여 생기는 병. 대체로 고름뇨, 혈뇨에 의해서 발견되는 20~40대의 환자가 많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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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남에게 알려지지 아니한 재미있는 이야기.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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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산과 산 사이에 산골짜기가 많은 곳.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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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
: 강원도 영월군에 있는 읍. 영월군의 중부에 위치해 있으며, 1960년 1월에 읍으로 승격되었다. 강원도ㆍ충청북도ㆍ경상북도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정선선ㆍ태백선이 연결된다. 군청 소재지이다. 면적은 172.43㎢.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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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6
: 십이시(十二時)의 다섯째 시. 오전 일곱 시부터 아홉 시까지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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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7
: ‘황태자’나 ‘왕세자’를 달리 이르던 말.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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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8
: 조선 시대에, 세자와 세자빈이 거처하던 경복궁 안의 건물. 조선 문종이 세자 때에 거처한 곳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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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9
: 흰 눈썹이라는 뜻으로, 여럿 가운데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이나 훌륭한 물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중국 촉한(蜀漢) 때 마씨(馬氏) 다섯 형제가 모두 재주가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눈썹 속에 흰 털이 난 마량(馬良)이 가장 뛰어났다는 데서 유래한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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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0
: 글에만 열중하여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나약함. 또는 그러한 상태.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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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1
: 사람이나 사물 따위의 부정적인 면에서 얻는 깨달음이나 가르침을 주는 대상을 이르는 말.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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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2
: 논의하거나 해결해야 할 문제의 대상으로 삼아지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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