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모유고

  • 종교·철학
  • 문헌
  • 조선 후기
1834년에, 조선 후기의 문신·학자인 정기안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간행한 시문집.
이칭
  • 이칭만모자유고(晩慕子遺稿)
문헌/고서
  • 간행 시기1834
  • 권책수6권 3책
  • 소장처규장각, 국립중앙도서관 등
  • 저자정기안(鄭基安)
  • 저자 출생연도1695
  • 판본고활자본
  • 편자정만석(鄭晩錫)
  • 표제만모유고
집필 및 수정
  • 집필 2023년
  • 김새미오 (제주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 최종수정 2024년 11월 22일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내용 요약

『만모유고(晩慕遺稿)』는 정기안(鄭基安)의 시문집이다. 정기안의 아들 정만석(鄭晩錫)에 의해 편집·간행되었다. 권두에 남공철(南公轍)의 서문과 권말에 정만석의 발문이 있다. 6권 3책의 고활자본이며,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있다.

키워드

정의

1834년에, 조선 후기의 문신·학자인 정기안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간행한 시문집.

편찬 및 간행 경위

『만모유고(晩慕遺稿)』는 1834년(순조 34) 정기안의 아들 정만석(鄭晩錫)에 의해 편집 · 간행되었다. 권두에 남공철(南公轍)의 서문과 권말에 정만석의 발문이 있다.

서지사항

『만모유고』는 6권 3책의 고활자본이다.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풍서(豐墅) 이민보(李敏輔)행장에서 유고의 분량을 8책이라고 했는데, 이는 현재 국립중앙도서관(한46-가248)에 소장된 필사본 18권 8책의 『만모자유고(晩慕子遺稿)』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간본에 수록되지 않은 시문이 상당하며, 제목 상단에 비점(批點)이 찍힌 시문에 한해 간본에 수록한 것으로 보아 저자 사후 저자의 아들 정만석(鄭晩錫)이 유문을 정리하여 필사한 정사본(淨寫本)으로 추정된다. 정만석은 이 정사본을 바탕으로 선배들로부터 교정을 받고 남공철(南公轍)의 서문을 받아 1834년 전사자(全史字)로 인쇄하여 발행하였다. 초간본인 이 본은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이 밖에 정사본에 실려 있는 산문 일부를 초록한 필사본 1책 『문고(文藁)』가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과 내용

권1~3에 부(賦) 1편, 시 350수, 권4에 소(疏) 6편, 서(書) 3편, 계(啓) 2편, 의(議) 1편, 서연 강의(書筵講義) 1편, 간독(簡牘) 15편, 권5에 기발(記跋) 6편, 행장 2편, 고문(告文) 6편, 제문 9편, 잡저 4편, 권6에 잡저 2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부의 「육환주부(戮丸蛛賦)」는 거미가 그물을 쳐서 잠자리를 잡아먹는 현상을 보고 당시의 시사(時事)에 은유(隱喩)해 문학적으로 묘사한 것이다. 시에는 명승 · 고적 · 산사(山寺) 등을 찾아가 시적인 정취나 감회를 읊은 것이 많다. 죽서루(竹西樓) · 촉석루(矗石樓) · 반월성(半月城) · 낙화암(落花巖) · 성류굴(聖留窟) · 낙산사(洛山寺) 등 비교적 많은 곳을 다닌 것으로 보인다.

그는 불교 사상에도 조예가 깊었던 것 같다. 「재사(在寺)」는 절에 묵고 있는 객〔寺客〕으로서의 향수와 번민을 표현하고 있다. 「관능엄경(觀楞嚴經)」은 인간을 미로의 방황객으로 비유하고, 동시에 찰나 속에 살고 가는 인생의 허망함을 말하고 있다. 일반적인 우음(偶吟: 얼핏 떠오르는 생각을 시가로 읊음)이나 영회(詠懷: 회포를 시가로 읊음)도 상당수 있다.

「유녀(幼女)」는 오언배율의 장시로, 외가에 다녀온 네 살배기 어린 딸을 오랜만에 보고 그간 딸을 그리워했던 아버지로서의 정〔父情〕을 서사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박상(朴祥) · 이식(李植) · 황정욱(黃廷彧) 등 유명한 시인들의 시를 차운(次韻)한 것과 김식(金湜)의 임절시(臨絶詩)를 차운한 것 등은 그의 시적인 재능과 자부심을 나타내는 작품이다. 또한, 고시(古詩) 2수가 있는데, 그 하나는 남녀 간의 관계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소는 지평(持平) · 정언(正言) 등의 사직소로, 언로(言路)를 넓힐 것 등을 아뢰고 있다. 서는 일반적인 서찰이 아니라 장헌세자(莊獻世子) 장조가 대신 정사를 맡아서 처리할〔代政〕 때 하늘을 공경하고 백성을 사랑할 것〔敬天愛民〕을 아뢰는 글이다. 이 중에는 균역(均役)의 불편함을 논한 것이 있어 주목된다. 의(議) 1편은 중종의 폐비 신씨(愼氏)를 복위시키는 문제에 대한 의견을 아뢴 글이다. 서연 강의는 왕세자에게 강의한 내용이다.

간독은 일반 서찰이다. 그 가운데 「답안사문석임(答安斯文錫任)」에는 주로 천문학에 관한 회계엄씨취원방도(會稽嚴氏取圓方圖)와 무극(無極) 등에 대해 해설한 내용이 있다. 잡저에는 『주역』 · 『서전』 · 『논어』 · 『중용』 · 『춘추』 등을 차록한 「간서만록(看書漫錄)」과 금강산 기행문인 「유풍악록(遊楓嶽錄)」 등이 있다.

참고문헌

  • 인터넷 자료

  • - 장유승, 「만모유고 해제」, 한국고전번역원(https://db.itkc.or.kr)

주석

  • 주1

    : 질문을 받은 사람이 스스로 다양한 사고를 하면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질문. 우리말샘

  • 주2

    : 조선 철종 때에 만든 구리 활자. 청조체(淸朝體)의 근대적 활자로, 약 8만 자를 만들었는데 조선 시대에 주조된 활자로서는 가장 나중에 만들어진 것이다. 운현궁에 보존되어 있으며, 인쇄본으로 ≪목재집(牧齋集)≫ㆍ≪양전편고(兩銓便攷)≫ 따위가 있다. 우리말샘

  • 주3

    : 남이 지은 시의 운자(韻字)를 따서 시를 지음. 또는 그런 방법. 우리말샘

  • 주4

    : 신하들이 임금에게 말을 올릴 수 있는 길.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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