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암 누른돈 ( 누른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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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강도 백암군 백암노동자구에 서식하는 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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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양강도 백암군 백암노동자구에 서식하는 산달.
내용

북한 천연기념물 제366호. 누른돈은 남한의 표준어로는 산달이다.

백암군에서 산달이 서식하는 구역에는 서두수(西頭水)의 지류인 덕립강·초계수·이계수·덕립동수 등의 강이 흐르고 있다. 이곳에는 분비나무·가문비나무·이깔나무·잣나무 따위의 침엽수와 자작나무(봇나무)·사시나무 따위의 활엽수가 혼성림을 이루고 있다. 공지와 교목 밑에는 매저지나무를 비롯한 교목의 종류들과 여러 가지 초본식물이 많이 자라고 있다.

산림 지대와 암석 지대에는 산양·사향노루·사슴·멧토끼·청서·멧돼지·검은담비(북한명 검은돈)·대륙목도리담비(북한명 산달)·여우·너구리·오소리 따위가 서식하고 있다. 들꿩·잣까마귀·어치 등의 조류도 여러 종이 있다. 이곳 산달은 백암읍의 골룡덕·덕림지구·유평지구에 아주 드물게 있다.

산달은 검은담비와 크기가 비슷하지만 꼬리가 훨씬 더 길다. 몸통은 가늘고 길며 귀는 넙적하고 짧다. 몸통은 진한 누른색이다.

산달은 나무통이나 바위굴 또는 나무 위에서 산다. 주로 밤에 활동하면서 들에서 사는 쥐류, 작은 새와 그 알, 벌레, 나무열매 따위를 먹는다.

백암의 산달은 여름에 교미하고 다음해 봄 3∼5월경에 한배에 2∼4마리의 새끼를 낳는데 임신 기간은 260∼265일이다. 우리나라의 중부·북부에 분포한다.

참고문헌

『북한천연기념물편람』(리성대·리금철, 농업출판사, 1994)
『지리상식백과』 Ⅰ(리홍섭, 과학백과사전출판사, 1986)
『한국동식물도감』 7 -동물편(포유류)-(원병휘, 삼화출판사,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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