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림사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비봉산에 있는, 신라시대에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 절이다. 신라 진덕여왕 때 창건하였다고 전하지만 명확하지 않다. 보물로 지정된 화성 봉림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을 통해 고려 후기에 이 절이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이후 조선시대 여러 차례 중건되었다.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의 말사로 관리, 운영되고 있다. 문화유산으로 화성 봉림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함께 발견된 복장 전적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봉림사(鳳林寺)는 신라 진덕여왕(眞德女王) 때, 고구려의 침략을 불도(佛道)의 힘으로 막기 위해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당시 궁궐에서 기르던 봉황새가 절 주위의 숲에 와서 앉았으므로 ‘봉림사’라 이름 붙였다 한다. 그러나 창건 당시 및 이후 관련 기록과 유물이 명확하지 않아 단정할 수 없다. 1989년 4월 10일에 보물로 지정된 화성 봉림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華城 鳳林寺 木造阿彌陀如來坐像)을 통해 고려 후기에는 이 절이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1978년 대웅전의 목조 아미타여래 좌상에 금칠을 다시 할 때, 복장(腹藏)에서 불상의 유래를 전하는 기록과 각종 사경(寫經) 문헌이 발견되었다. 이 기록에 따르면 불상은 1362년(공민왕 11)에 만들어진 것으로, 당시 봉림사의 사세를 가늠할 수 있다. 조선시대인 1530년(중종 25)에 편찬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남양도호부 불우 조에 봉림사가 비봉산(飛鳳山)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1621년(광해군 13) 안모(安暮)와 자현(慈賢)이 대웅전과 망양루(望洋樓), 봉향각, 범종각 등을 중수하였다. 1708년(숙종 34)에 중건하였다. 1884년(고종 21) 무렵에도 중건하였으며, 1979년에 목조 아미타여래 좌상의 복장에서 나온 사리를 봉안한 사리탑을 세웠다. 1998년에 삼성각을 건립하였고, 1992년에는 요사를 개축하였다.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龍珠寺)의 말사로 관리, 운영되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삼성각, 봉향각, 망양루, 범종각, 요사채 등이 있다. 대웅전 내부에는 높이 87㎝의 화성 봉림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이 봉안되어 있다. 화성 봉림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과 함께 발견된 복장 전적이 1991년 9월 30일에 화성 봉림사 목조아미타불좌상 복장전적 일괄(華城 鳳林寺 木造阿彌陀佛坐像 腹藏典籍 一括)이라는 이름으로 보물로 지정되었다. 화성 봉림사 목조아미타불좌상 복장전적 일괄은 현재 경기도 화성시 용주사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