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보경사는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 지명이 창건했다고 전하는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송라면 내연산(內延山)에 있는 사찰이다. 고려 때 원진국사가 주석했으며, 조선시대 중창된 이후 사세를 이어가 동종과 불화 등 다양한 불교 국가유산이 전한다.
정의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 지명이 창건했다고 전하는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송라면 내연산(內延山)에 있는 사찰.
#건립 경위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이다. 602년(진평왕 24)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대덕 지명(大德智明)에 의하여 창건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진평왕 25년에 왕이 신하들과 지명법사를 거느리고 동해안을 순행하다가 해아현(海阿縣)에 이르러 산정에 오색구름이 덮여 있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여겨 가보니 연못이 있었다. 지명법사가 이곳이 불법이 불멸할 명당이라고 하자 왕은 연못을 메우고 지명법사가 진 나라에서 구해 온 팔면보경을 그 못 가운데에 묻고 금당을 세우고 이를 보경사라 이름하였다는 것이다. 723년(성덕왕 22)에는 각인(覺仁)과 문원(文遠)이 “절이 있으니 탑이 없을 수 없다.” 하고 시주를 얻어 금당 앞에 오층석탑을 조성하였다.
사명대사가 1588년에 지은 <내연산보경사금당탑기(內延山寶鏡寺金堂塔記)> 에 의하면 603년(신라 진평왕 25)에 창건된 뒤 1214년(고려 고종 원년)에 원진국사가 중창하고, 1677년(숙종 3)에 삼창한 불전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와 동시에 도인은 청련암(靑蓮庵)을 창건하고 탁근(卓根)은 서운암(瑞雲庵)을 창건했다. 1725년(영조 1) 성희(性熙)와 관신(寬信)이 명부전을 이건하고 단청했으며, 성희는 괘불을 중수하였는데, 이때의 사세가 가장 컸다고 전한다. 1916년부터 1922년까지는 장욱(壯旭)이 많은 사재를 내어 전당(殿堂)과 탑을 중수하였고 홍수로 파손된 제방을 쌓았으며, 교량을 시설하고 전답을 사찰에 헌납했다. 1917년 10월에는 태인(泰仁)이 명부전을 중수했고, 1932년에는 대웅전과 상지전(上持殿)을 중수했으며, 1975년 이후 약간의 단청 불사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보경사 소재 중요 국가유산은 건축물부터 탱화까지 여러 점이 남아 있다. 1963년 보물로 지정된 보경사 원진국사비와 1965년 보물로 지정된 원진국사의 승탑이 있다. 원진국사(1171∼1221)는 고려시대의 승려인데 왕명으로 보경사 주지가 됐으며, 입적 후 고종은 그를 국사(國師)로 예우하고, 시호를 원진이라고 했다. 적광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평면에 다포 맞배지붕이며, 비로자나불을 주불로 모신 전각으로 2015년 보물로 지정됐다. 보경사 산내 암자인 서운암의 동종은 18세기 사인비구에 의해 제작된 것으로 2000년에 보물로 지정됐다. 1708년 조성되고 1725년 중수된 괘불탱은 2009년 보물로 지정됐다. 1742년(영조 18) 뇌현(雷現), 밀기(密機), 석잠(碩岑) 등 조선 후기 경북 지역에서 활동한 세 명의 불화승이 제작한 비로자나도는 2018년 보물로 지정됐다. 그 밖에 1985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현,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된 오층석탑, 1974년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된 탱자나무가 있다. 조선시대 숙종이 이곳의 12폭포를 유람하고 그 풍경의 아름다움에 시를 지어 남겼다는 어필의 각판이 있다. 승탑으로는 동봉(東峯) · 청심당(淸心堂) · 심진당(心眞堂) 등 11기가 있다.변천
현황
참고문헌
단행본
- 권상로 편, 『한국사찰전서』 (동국대학교 출판부, 1979)
- 이종익, 『보경사의 사적과 사화』 (감로당, 1980)
기타자료
-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https://www.heritage.go.kr/)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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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불교의 한 종파의 우두머리인 큰절의 관리를 받는 작은 절. 또는 큰절에서 갈라져 나온 절.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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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건축물 따위의 낡고 헌 것을 손질하며 고치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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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낡은 건물을 헐거나 고쳐서 다시 지음.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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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건축물 따위를 옮겨 짓거나 세우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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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
: 그림으로 그려서 걸어 놓은 부처의 모습.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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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6
: 높고 크게 지은 화려한 집.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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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7
: 정당(正堂)과 옥우(屋宇)라는 뜻으로, 규모가 큰 집과 작은 집을 아울러 이르는 말.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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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8
: 석가모니여래의 왼쪽에 있는 보살. 사보살의 하나이다. 제불(諸佛)의 지혜를 맡은 보살로, 오른쪽에 있는 보현보살과 함께 삼존불(三尊佛)을 이룬다. 그 모양이 가지각색이나 보통 사자를 타고 오른손에 지검(智劍), 왼손에 연꽃을 들고 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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