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성지』는 조선 후기 전라도 봉성 지역의 연혁, 인문지리, 행정 등을 수록하여 편찬한 읍지이다. 1책의 필사본이며,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도서이다. 정조 연간에 편찬한 『봉성지』를 베껴 쓴 것으로 보인다. 부록으로 곡성현·진산군·부안군의 읍지를 수록하였는데, 일반 읍지와 항목 체재가 비슷하다. 이 밖에 봉성 지역에 대한 읍지로는 정조 연간의 『봉성지』를 참조하여 요약한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도서 『봉성읍지』와 『봉성지』가 있으며, 일부 항목이 추가되고 2책으로 구성된 『호남읍지』 수록 「봉성지」가 있다.
1책의 필사본이다. 표제는 ‘봉성지(鳳城誌)’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도서이다.
『봉성지』는 정조 연간에 편찬된 『봉성지』를 요약하여 베껴 쓴 것이다. 선생안 항목에 정조 대 인물인 고종헌(高廷憲)까지 기록하고 있어, 편찬 시기를 조선 정조 이후로 본다.
수록 항목은 건치연혁(建置沿革), 진관(鎭管), 읍명(邑名), 강계(疆界), 면명(面名), 성씨(姓氏), 풍속(風俗), 형승(形勝), 산천, 토산(土産), 성곽(城郭), 관우(館宇), 누정(樓亭), 학교, 사우(祠宇), 공서(公署), 역(驛), 교량(橋梁), 진선(津船), 사묘(祠廟), 불우(佛宇), 인물, 향현(鄕賢), 유일(遺逸), 절의(節義), 제영(題詠) 등으로 구성하였다.
부록으로 곡성현(谷城縣) · 진산군(珍山郡) · 부안군(扶安郡)의 읍지를 수록하였는데, 항목은 일반 읍지와 비슷하다. 다만 곡성현의 읍지는 제영이 없는 반면, 선생안 항목에 1487년(성종 18)부터 1792년(정조 16)까지 300여 년간의 수령 174인의 명단을 수록하였다. 진산군의 읍지는 내용이 간략하며 제영과 읍선생안 항목이 없고, 책의 첫머리에 채색 지도를 첨부하였다. 부안군의 읍지 또한 제영과 읍선생안이 없으며, 책 첫머리에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수록된 부안군 기사를 전재한 특징이 있다.
편자가 알려지지 않은 『봉성읍지(鳳城邑誌)』가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도서에 있는데, 본 읍지인 『봉성지』와 같은 내용의 필사본이다. 또 1800년(정조 24) 현감 김최행(金最行)과 주1 · 주2 들이 편찬한 필사본 『봉성지』가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도서에 있다. 위의 두 읍지는 정조 연간의 『봉성지』를 참조하여 요약한 것이다. 『호남읍지(湖南邑誌)』에 수록된 「봉성지」 역시 정조 연간의 『봉성지』와 내용이 비슷하나, 2책으로 구성되어 있고 일부 항목이 추가된 점이 다르다. 전반적으로 내용이 더욱 풍부한데, 학교 항목에 역대 수령의 완문(完文), 발문(跋文) 등이 기재되어 있고, 장시(場市)와 고적(古跡), 총묘(塚墓), 제언(堤堰), 관안(官案), 명신(名臣), 만거(萬居) 등의 항목이 추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