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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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지리
지명
전라남도 완도군 군외면 영풍리에 있는 섬.
이칭
이칭
사조도, 사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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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전라남도 완도군 군외면 영풍리에 있는 섬.
내용

동경 126°44′, 북위 34°25′에 위치한다. 군의 주도인 완도와 고금도(古今島) 사이에 있다. 완도읍 소재지에서 북쪽으로 13.4㎞, 군외면 소재지에서 동쪽으로 8.1㎞ 지점에 있다. 면적은 1.89㎢이고, 해안선 길이는 5.8㎞이다. 원래 두 개의 섬이었던 것이 연결되어 하나로 되었다.

지명은 섬 입구에 마도진이 있었고, 마도진에 속한 사후선(지금의 정찰선)이 있었던 곳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원래 사조도(沙鳥島)라 하였는데, 완도를 중심으로 왼쪽에 있는 섬을 달도(達島, 일명 딸도)라 한 것에 대응하여 오른쪽에 있는 섬을 사위도라 부르던 것에서 사후도로 개칭하였다는 설도 있다.

지질은 능주층군이 대부분이며 약간의 중성화산암류도 분포한다. 남북 방향으로 뻗은 산줄기가 섬의 전체적인 형태를 결정하였는데, 대체로 완만한 경사의 낮은 산지(최고 고도 58m)로 이루어져 있다. 해안은 암석해안이 많으나, 내해에 위치하여 간석지가 비교적 넓게 발달하여 있다. 1월 평균기온은 1.9℃, 8월 평균기온은 25.1℃, 연강수량은 1,282㎜이다.

현황

2009년 기준으로 인구는 98명(남 50명, 여 48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60세대이다. 취락은 섬의 동쪽 해안 중앙부의 저지대를 중심으로 입지하고 있다. 1600년대에 박씨(朴氏)와 양씨(梁氏)가 처음 들어와 살았다고 전한다.

토지이용 현황은 논 0.01㎢, 밭 0.27㎢, 임야 1.41㎢이다. 주민의 반 이상이 농업에 종사한다. 농산물로는 고구마·보리·콩·쌀·마늘 등이 생산되며, 최근에는 유자 재배가 활발하다. 주요 어획물은 멸치이며, 약간의 감성돔·농어·장어·낙지 등도 잡힌다. 김·미역·굴·톳 등이 양식되고 있다. 능선을 따라 우마차로와 소로가 나 있으며, 도선이 부정기적으로 운항한다.

참고문헌

『완도통계연보』(완도군, 2010)
『한국지명유래집』전라·제주편(국토지리정보원, 2010)
『한국도서백서』(전라남도, 1996)
『도서지』(내무부, 1985)
집필자
박승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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