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제주도 굿에서 임신과 출산을 돕는 생불할망의 내력을 풀이할 때 구연하는 서사무가.
전승
내용
동해 용왕 따님 아기는 임 박사를 따라가서 먼저 어머니가 가르쳐 준 대로 임 박사의 부인에게 아기를 점지하였다. 아기는 뱃속에서 점점 커 갔지만 따님 아기가 해산시키는 방법을 모르는 것이 낭패였다. 임신한 후 열두 달이 넘어가자 급한 김에 임신부의 겨드랑이로 아기를 꺼내려 하니 아기와 어머니가 모두 죽게 될 판이었다.
임 박사는 이 억울함을 옥황상제에게 호소하였다. 옥황상제는 현명한 명진국 따님 아기를 골라 삼승할망으로 보내어 이를 해결하도록 하였다. 같은 일을 하게 되었음을 알게 된 두 아기는 누가 삼승할망으로 들어설 것인가를 두고 다투다가, 결국 옥황상제에게 가서 판결을 받기로 하였다.
내력을 들은 옥황상제는 두 처녀를 보고 꽃 가꾸기 내기를 해서 이기는 자에게 삼승할망의 자격을 주겠다고 하였다. 두 아기는 각각 꽃을 심어 가꾸었는데, 명진국 따님 아기의 꽃이 크게 번성하였다. 경쟁에 이긴 명진국 따님 아기는 인간 세상의 잉태와 출산을 주관하게 되었고, 동해 용왕 따님 아기에게는 열 다섯 살 전에 죽은 아이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명진국 따님 아기는 아이의 운명을 정하는 서천 꽃밭의 꽃을 가지고 분주히 돌아다니며 아이를 점지하고, 무탈한 해산을 도우며, 열다섯 살까지 아이를 키워 주는 삼승할망(생불할망, 불도할망, 인간할망)이 되었고, 동해 용왕 따님 아기는 구삼승할망(저승 할망)이 되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원전
- 현용준, 『(개정판)제주도무속자료사전』(각, 2007)
- 진성기, 『(제주도)무가본풀이사전』(민속원, 1991)
단행본
- 강정식, 『제주굿 이해의 길잡이』(민속원, 2015)
논문
- 강소전, 「제주도 무녀( 巫女) 삼승할망 고찰」(『한국무속학』 42, 한국무속학회, 2021)
- 강정식, 「할망본풀이의 전승양상」(『경기대학교 인문과학연구 발표자료집』 11, 경기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2003)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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