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용(徐相庸, 1873~1961)은 함경북도 길주군 출신이다.
1902년경 북간도로 이주하였다. 1911년 대종교인으로서 대종교 독립운동가들이 결성한 중광단에서 활동하였다. 1912년에 지린성〔吉林省〕 허룽현〔和龍縣〕의 향정관(鄕正官) 및 지방 행정기관인 덕신사(德新社) 사장을 역임하였으며, 한족생계회(韓族生計會) 회장으로 활약하였다.
1919년 11월에 북간도에 거주하는 동포들이 중심이 되어 조직한 대한국민회의 제1중부지방 회장대리로 활동하였다. 1920년에는 의민회 · 신민단 · 광복단 · 국민회 등 간도 소재 단체가 통합하여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지휘와 감독을 받는 간남북총판부가 설립되었는데, 그 기구의 하나로 옌진현〔盐津县〕 · 허룽현 · 둔화현〔敦化县〕 · 액목현 등을 관할하던 간남부총판부의 참사로 활동하였다.
1977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追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