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복덕(宋福德, 1891~1965)은 평안북도 의주군 출신으로, 본관은 여산(礪山)이다.
중일전쟁(中日戰爭)이 발발한 후 중국군 유격대에 체포되어 중국 군정부 제1포로수용소에 수용되어 있을 때 조선의용대 지휘부인 윤세주와 면담하였다. 그 후 1939년에 조선의용대에 입대하였다. 1941년에는 대한민국임시정부 내무부의 경위대 대원에 임명되어 요인 경호 및 경찰 임무를 맡아 수행하였다.
1942년에 한국광복군 총사령부가 전시(戰時) 충칭〔重慶〕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는 소속 관병(官兵)의 생활을 개선하고 복리를 증진하기 위해 설립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관병소비합작사’의 사원으로 활동하였다. 1943년에는 한국독립당 제5구 소속으로 활동하였다.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追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