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술 권하는 사회」는 현진건이 『개벽』에 발표한 단편소설이다. 소설에서 남편은 새벽이 되어서야 취해서 돌아온다. 아내의 누가 술을 권했느냐는 말에 남편은 사회가 그랬다고 주장한다. 「술 권하는 사회」는 마치 「빈처」의 남편이 사회로 나와 자신의 능력을 펼쳐 보이려 하며 겪는 좌절을 다룬 것 같다. 현진건의 초기 소설로, 1인칭 소설일 뿐 아니라 주인공의 행적도 많은 부분 작가의 그것과 겹쳐진다. 하지만 소설이 작가의 체험 즉 현실로 환치될 경우 더 진전된 논의가 이루어지기 힘들다는 점 역시 간과되어서는 안 된다.
정의
1921년, 현진건(玄鎭健)이 『개벽』에 발표한 단편소설.
개설
내용
아내는 사회가 술을 권하였다는 남편 말의 뜻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다. 그저 남편을 원망하며 “술 아니 먹는다고 흉장이 막혀요?”라고 할 뿐이다. 남편은 “아아, 답답해!”를 연발하며 붙드는 아내마저 뿌리치고 또 다시 밖으로 나간다. 아내는 멀어져가는 발자국 소리에 “그 몹쓸 사회가 왜 술을 권하는고!” 하고 절망을 되씹는다.
의의와 평가
그리고 「술 권하는 사회」는 작중 인물이 작가와 신원이나 행적에서 많은 부분 겹쳐진다는 데서 작가의 체험을 그린 소설로 평가된다. 하지만 평가가 체험을 다루었다는 데로 귀결될 때 소설은 사실로 환치되며, 그럴 경우 논의가 더 이상 진전되기 힘들다는 점 역시 간과되어서는 안 된다.
참고문헌
원전
- 현진건, 「술 권하는 사회」 (『개벽(開闢)』, 1921.11.)
단행본
- 신동욱 편, 『현진건의 소설과 그 시대인식』 (새문사, 1981)
- 윤병로 편, 『현진건』 (지학사, 1985)
- 최원식, 『현진건연구(玄鎭健硏究)』 (서울대학교 현대문학연구회, 1975)
논문
- 박현수, 「현진건 소설의 체험적 요소와 사소설론」 (『대동문화연구』 97, 성균관대학교 대동문화연구원, 2017)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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