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대탕지 아주머니」는 김동인이 쓴 단편소설이다. 다부꼬는 3년 동안 모은 돈 8원 50전과 여기저기서 변통한 돈 20원을 가지고 큰돈을 벌 요량으로 양덕온천으로 간다. 남성을 유혹할 만한 미모를 갖추지 못한 다부꼬는 생각과 달리 남자 손님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애써 마련해 돈을 다 써버리고 여관의 눈칫밥을 먹으며 남자 손님을 기다리지만 빚만 늘어갈 뿐이다. 이 소설은 다부꼬를 통해 식민지 시대 하층민 여성이 겪는 비참한 현실과 타락한 사회상을 그리고 있지만, 여성에 대한 작가 김동인의 편견과 혐오 역시 드러내고 있다.
정의
김동인이 쓴 단편소설.
개설
내용
다부꼬는 3년 동안 모은 돈 8원 50전과 여기저기서 변통한 돈 20원을 가지고 여름 한철 큰돈을 벌 요량으로 양덕온천으로 간다. 그런데 전국의 오입쟁이들이 모여들던 여름의 양덕온천은 생각처럼 흥성하지 않았다. 중일전쟁의 여파와 보도연맹의 감시 때문에 온천에 놀러 가는 일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여관마다 거미줄을 치고 그들이 걸려들기를 바라는 기생과 나카이들이 남자들보다 더 많은 데다가, 남성을 유혹할 만한 미모도 갖추지 못한 다부꼬는 사내를 만나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매일 숙박비로 1원 50전씩을 쓰니 며칠이 못 가 돈이 떨어졌다. 그래서 돌아가려니 그것조차 여의치 않았다. 그녀는 애써 마련한 돈을 다 써 버리고 여관의 눈칫밥을 먹으며 남자 손님을 기다리지만 빚만 늘어갈 뿐이다.
어느새 다부꼬는 온천에서 가장 오래 머무는 손님이 되었고 두 번씩이나 남자 손님에게 돌진했던 일이 소문이 나서 마을의 놀림감이 되었다. 쌓인 빚 때문에 온천을 떠나지 못하는 다부꼬는 동네의 아이보기 노릇을 하며 개천가에 앉아 흐르는 물을 바라보는 신세로 전락하고 만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원전
- 김동인, 「대탕지 아주머니」(『여성』, 1938.10 · 11)
단행본
- 김윤식, 『김동인 연구』(민음사, 1987)
- 장백일, 『김동인 문학 연구』(인문당, 1989)
논문
- 김주리, 「식민지 시대 소설 속 온천 휴양지의 공간 표상」(『한국문화』 40,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2007)
- 송정아, 「김동인 단편소설에 나타난 여성상 연구」(건국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7)
주석
-
주1
: 돈을 받고 몸을 팖.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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