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암(養眞庵)은 1743년(영조 19)에 무주(無住, 撫州)가 창건하였다.
1898년(광무 2)에 운파(雲坡)가 중수하였다. 1950년 초, 속리산 수정암(俗離山 水晶庵)에 있던 비구니 성련(性蓮)이 이곳에 와서 가람을 정비하고 선원(禪院)을 열어 비구니 참선 도량으로 사용하였다. 1980년 8월에는 퇴락한 당우들을 중건하였다. 1998년 관음전(觀音殿)을 짓고 42수(手) 관음보살을 봉안하였으며, 요사 육화당(六和堂)을 건립하였다. 2000년 2월에는 사미니 기초선원을 개원하였다. 2003년에 미소실(微笑室)을, 2005년에 선열당(禪悅堂)을 개축하였다.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桐華寺)의 산내 암자로서 존재한다.
동화사 서쪽 주차장에서 매점 뒤로 난 길 서북쪽으로 800m 거리에 있다. 암자 입구에는 ‘팔공산법보전불적답공덕비(八公山法寶殿佛積畓功德碑)’와 「동화사양진암중수비기(桐華寺養眞庵重修碑記)」가 있다. 경내에 들어서면 높은 축대 위에 2층 누각의 관음전이 있다. 관음전 북쪽으로는 승려의 생활공간인 육화당이 있다. 육화당 우측 출입구로 올라가면 양진암의 중심 사역(寺域)이 나온다. 3층 석탑을 중심으로 북쪽에 ‘양진선원(養眞禪院)’ 현판을 단 인법당(因法堂)이 있고, 서쪽에 미소실, 동쪽에 선열당이 있다. 인법당 뒤쪽에는 1단 높게 조성한 대지 위에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다포식 맞배지붕을 한 법보전(法寶殿)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