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사는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지리산에 있는 사찰로, 현재 대한불교 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海印寺)의 말사이다. 창건 이래 수도 도량으로 이름이 높았으며 특히 영원사를 거쳐간 조선 후기 109명의 고승 명단이 남아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주17이다.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신라 때의 고승이었던 영원조사(靈源祖師)가 창건하여 절 이름을 영원사라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설화에 의하면 영원조사는 원래 범어사(梵魚寺)에서 수행하다가 욕심 많은 스승의 곁을 떠나 지리산으로 들어가서 토굴을 짓고 10년 동안 정진(精進)하여 주16. 그 뒤 다시 범어사로 돌아와서 흑구렁이로 변한 스승의 업신(業身)을 주2 뒤 영혼을 인도하여 지리산 토굴로 돌아가다가 한 부부를 만났다.
그는 부부에게 열 달 뒤 아이가 태어날 것이니 7년 뒤에 나에게 데려다 달라는 당부를 남기고 토굴로 돌아와서 7년 동안 절을 지어 영원사를 완성하였다. 찾아온 동자를 제자로 삼아 방안에 가두고 밖에서 문을 잠근 뒤 문에 작은 구멍을 뚫어 놓고 이 문구멍으로 황소가 들어올 때까지 열심히 정진하라고 일러 주었다. 그 뒤 동자는 문구멍으로 황소가 뛰어 들어오는 것을 보고 주3 전생의 모든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고 한다.
창건 이래 수도도량으로 이름이 높았다. 조선 중기부터 구한말까지의 영원사 역대 조실을 총정리한 『조실안록(祖室安錄)』에는 이 절에 있었던 대표적인 고승으로 영관(靈觀), 휴정(休靜), 청매(靑梅), 유정(惟政), 지안(志安), 상언(尙彦), 포광(包光) 등 109명을 망라하고 있다.
1911년 화재로 전소되었다. 이에 영원사 주지였던 백초월(白初月)이 1914년부터 1917년까지 재건불사를 일으켜 주7.
그러나 1948년 여수 · 순천 10·19사건 때 완전히 소실된 뒤 1971년에 중건되어 현재에는 주9만 남아있다.
경내에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 제445호의 함양 영원사 승탑군(咸陽靈源寺僧塔群)과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 제598호의 함양 영원사 목조보살좌상 및 복장물 일괄(咸陽營源寺木造菩薩坐像 및 服藏物一括), 시도유형유산 제445-4호 영암당 승탑(靈巖堂僧塔), 시도유형유산 제445-2호 설파당 승탑(雪坡堂僧塔), 시도유형유산 제445-3호 중봉당 승탑(中峰堂僧塔) 등이 있다.
승탑군에는 총 6기의 주10이 있는데 영암당탑 · 설파당탑 · 중봉당탑 외에, 청계당탑(淸溪堂塔), 벽허당탑(碧虛堂塔), 청매탑(靑梅塔)이 있으며 모두 주11가 주12 있다.
영원사 목조보살좌상은 1655년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던 조각승 승일(勝日), 성조(性照) 등이 제작하였다. 원래 목조아미타삼존상을 조성하였다고 하나 현재는 이 불상만 남아 있다. 목조보살좌상에서 주13이 발견되었는데 경전류 7종, 다라니인경 15뭉치, 주14 1개, 서천취경제 1개, 주15 1개 등 모두 25종 확인되었다. 2016년 9월 29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 제598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 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