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조선 중기, 시인 백광훈(白光勳)의 시문집.
서지사항
편찬 및 간행 경위
초간본은 본집 3권으로 간행되었으나, 이후 그의 5세손 백수경(白受璥)이 1742년(영조 18)에 중간하였다. 중간본은 초간본 하권 끝에 있는 보유(補遺)를 보충하고 재정리하여 시와 편지글을 별집과 부록으로 추가해 4권 3책으로 더 판각하고 합쳐서 간행되었다. 또한, 1933년 그의 후손 백영규(白永圭)는 집안에서 내려온 기존 임술 초간본의 목판으로 새로이 간행하였다. 이 세 번째 간행본은 내용상의 차이점은 없으나, 서문의 위치와 차례를 바꾸어 『옥봉집』 건(乾) · 곤(坤) 2책 상, 중, 하, 별집의 4권으로 간행되었다.
구성과 내용
백광훈의 율시와 절구에는 간결하고 고담(枯淡)한 기풍이 있어 당나라 시인 이하(李賀)에 비유할 만하다. 고시에는 작자의 경험에서 우러난 사실적인 묘사와 본유적인 정감의 세계가 잘 드러나 있다. 절구는 「홍경사(弘慶寺)」가 대표적이고, 고시는 「용강사(龍江詞)」와 「달량행(達梁行)」 등이 주목할 만하다. 특히, 「달량행」은 1555년(명종 10) 을묘왜변(乙卯倭變)의 전쟁터였던 전라남도[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암 달량성에서 직접 체험한 사실을 시로 형상화한 것이다. 당시 종군하였던 양사준(楊士俊)이 지은 가사 「남정가(南征歌)」와 대조적이다.
백광훈의 시는 절구 형식이 전체 579수 중 432수로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다. 절구보다는 율시가 형식상 더 복잡하며, 특히 칠언율시는 격식의 구애가 가장 까다로운 형태이다. 율시보다 절구로 더 많이 창작된 까닭은 저자가 형식의 구애를 가능한 한 탈피하고 자연스러움의 미를 지향하는 태도와 시형을 선택하였기 때문이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원전
- 『옥봉집(玉峯集)』
- 『풍애집(楓崖集)』
- 『장암집(丈巖集)』
- 『해동문헌총록(海東文獻總錄)』
단행본
- 송준호 역, 『옥봉 백광훈 시: 역해』(학자원, 2022)
- 이가원, 『옥류산장시화(玉溜山莊詩話)』(을유문화사, 1972)
- 조동일, 『한국문학통사』 2(지식산업사, 1983)
- 조선총독부, 『조선도서해제(朝鮮圖書解題)』(조선통신사, 1919)
논문
- 金永國, 「玉峯 白光勳의 詩 硏究」(원광대학교 박사학위논문, 1994)
- 金鍾西, 「玉峰 白光勳 詩 硏究」(연세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94)
- 김종서, 「옥봉 백광훈 시의 풍격」(『韓國漢詩硏究』 3, 한국한시학회, 1995)
- 김종서, 「『玉峯集』의 체재와 임술춘간본에서 刪削된 시의 성격」(『동방고전문학연구』 2, 동방고전문학회, 2000)
- 朴鍾勳, 「玉峯 白光勳의 詩世界 硏究 : ‘淸’과 ‘淡’의 특질을 중심으로」(한양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99)
- 兪賢淑, 「玉峯 白光勳論」(『石堂論叢』 19, 동아대학교부설 석당전통문화연구원, 1993)
- 이종호, 「손곡(蓀谷) 이달(李達)과 삼당시(三唐詩)」(성균관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80)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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