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광주광역시 북구 망월동에 있는 고려 후기 무신 정지의 무덤.
연원/역사적 관련 사항
1388년(우왕 14) 위화도회군에 동참하였으나 일명 김저(金佇) 사건과 윤이(尹彝) · 이초(李初) 사건에 연루되어 유배되었다. 1391년(공양왕 3) 회군의 공으로 이등공신이 되었으나 관직에서 물러나 광주에 살다가 45세의 나이로 병사하였다. 조선 초, 정지의 업적이 인정되어 경렬(景烈)의 시호를 받았고 후손을 서용(敍用)하라는 명이 내려졌다.
형태와 특징
정지의 묘는 능선 방향과 축선이 다르게 조성되었는데, 좌향이 남향에 가깝다. 봉분은 평면 장방형으로 고려~조선 전기에 유행한 방형분(方形墳)의 형태이다. 봉분 전면과 측면에 깬돌로 석축을 쌓았는데 봉분이 경사면을 따라 조성되어 전면 석축은 높이가 약 1m이지만, 측면은 위로 갈수록 높이가 낮아져 후면에는 석축이 확인되지 않는다.
봉분 석축 위에는 흙을 쌓지 않아 단면이 장방형에 가깝다. 봉분 둘레에 호석을 두르고 위로 흙을 돋아 쌓은 일반적인 방형분의 구조와 차이가 있다. 봉분 앞에는 후대에 건립한 묘비가 2기 세워져 있는데 부인 밀양박씨와의 합장묘라 기록되어 있다.
봉분 전면에 설치된 1단의 계체석에 잇대어 상석과 향로석이 놓여 있으며, 그 앞으로 문인석 1쌍이 좌우에 세워져 있다. 문인석은 복두공복(幞頭公服)에 홀(笏)을 수직으로 들고 있는 형식으로 무덤 조성 당시 또는 이후 비교적 가까운 시기에 설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묘역 아래에는 정지의 사당인 경렬사(景烈祠)가 자리한다.
현황
묘역 아래의 경렬사는 1644년(인조 22) 지금의 광주광역시 동구 동명동에 있었으나, 19세기 말 철거되었고 1981년 현재 위치에 복원한 것이다. 경내에는 외삼문과 내삼문, 사우(祠宇), 전시관, 옛터에서 옮겨 온 경렬사유허비(景㤠詞遺墟碑)가 있다.
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원전
- 『고려사(高麗史)』
-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
단행본
- 『광주시 문화유적분포지도』(광주시 · 조선관요박물관, 2005)
논문
- 이소영, 「고려말 정지의 생애와 군사활동」(『역사와 경계』 117, 부산경남사학회, 2020)
- 주영민, 「경남지방 묘역시설분묘의 현황과 특징」(『한국민족문화』 64,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2017)
- 정해득, 「조선시대 묘제연구」(『조선시대사학보』 69, 조선시대사학회, 2014)
- 이은주, 「사대부묘 석인상 복식의 양식변화 요인에 관한 고찰」(『복식』 58, 한국복식학회, 2008)
인터넷 자료
- 국가문화유산포털(https://www.heritage.go.kr/)
-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https://portal.nrich.go.kr/)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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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죄를 지어 면관(免官)되었던 사람을 다시 벼슬자리에 등용함.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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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왕릉이나 큰 무덤 주위에 돌로 만들어 세운 호랑이.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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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무덤 앞에 편평하게 만들어 놓은 장대석.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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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무덤 앞에 제물을 차려 놓기 위하여 넓적한 돌로 만들어 놓은 상.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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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
: 무덤 앞에 향로를 올려놓는 네모반듯한 돌. 탁상 모양을 새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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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6
: 능(陵) 앞에 세우는 문관(文官)의 형상으로 깎아 만든 돌. 도포를 입고 머리에는 복두(幞頭)나 금관을 쓰며 손에는 홀(笏)을 든 공복(公服) 차림을 하고 있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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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7
: 바깥 담에 세 칸으로 세운 대문.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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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8
: 바깥채 안쪽에 세 칸으로 세운 대문.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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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9
: 조상의 신주(神主)를 모셔 놓은 집.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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