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조선 전기, 문신·학자 김시습이 『조동오위』를 해석하여 1495년에 간행한 주석서. 불교서.
서지 사항
『한국불교전서』 보유편 제15책에 수록되어 있다. 표제는 ‘현담요해(玄談要解)’이며, 「십현담요해서」, 「조주삼문」, 「조동오위군신도서요해」, 「조동오위군신도송병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맨 처음 서문부터 「조주삼문」까지는 『한국불교전서』 제7책과 『십현담요해(十玄談要解)』에 수록되어 있다. 「조동오위군신도서요해」 이하의 글이 『조동오위요해』의 내용이다.
내용
① 『도륭오위군신도서요해(道隆五位君臣圖序要解)』에서는 조동선(曹洞禪)에서 말하는 오위가 군신(君臣)의 상의 관계와 같은 것이라고 해설하였다. 즉, 오륜(五倫) · 오상(五常) 등 신하의 도리를 열거하면서 그 각 항을 조동오위와 대비시켜 배열하고 있다. 이것은 조동선이 가진 호국적 경향의 하나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이와 유사한 저술로 지겸(支謙)의 『종문원상집(宗門圓相集)』 등이 있다.
② 『자순오위도서(子淳五位圖序)』에서는 그 오위의 배열을 상징으로 묘사하고 있다. 즉, 만다라의 행의(行儀)에 따라 중앙에 일점을 찍고 그 사방으로 오위를 배열하는 방식을 취한다.
③ 『조동종지(曹洞宗旨)』에서는 임제선과 다른 학풍임을 강조한다. 특히, 간화(看話)나 공안(公案)을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그 궁극적 실재(實在)에 대한 형이상학적 접근이 가능하다고 역설하였다. 그 종지는 무상(無相)을 이상으로 삼으면서도 유무(有無)의 상대적 편견을 넘어서야 한다고 가르친다.
④ 『십현담요해(十玄談要解)』에서는 『화엄경』에서 가르치는 십현의 대의를 상징적으로 해설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참고문헌
단행본
- 최귀묵, 『김시습 「조동오위요해」의 역주 연구』(소명출판, 2006)
- 『(한국불교전서)보유편』 15(동국대학교 출판문화원, 2022)
논문
- 한종만, 「설잠 김시습(金時習)의 『조동오위요해(曺洞五位要解)』 연구」(『한국불교학』 21, 한국불교학회, 1996)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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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유학에서, 사람이 지켜야 할 다섯 가지 도리. 부자유친, 군신유의, 부부유별, 장유유서, 붕우유신을 이른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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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유학에서, 사람이 지켜야 할 다섯 가지 도리. 부자유친, 군신유의, 부부유별, 장유유서, 붕우유신을 이른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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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조동종에서 전하는 선법(禪法).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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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임제종에서 하는 선법(禪法).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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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
: 모든 사물은 공(空)이어서 일정한 형상이 없음.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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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6
: 우주의 모든 존재를 다섯 가지로 나눈 것. 색법(色法), 심법(心法), 심소법(心所法), 불상응법, 무위법(無爲法)을 이른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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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7
: 중국 당나라 말기 조동종(曹洞宗)의 승려(807~869).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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