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당시 전국 규모의 단체였던 한국관음회는 산하에 11개 교구의 관음회가 있었으며, 그 밑에는 시‧군‧읍‧면 단위별 관음회가 있었다. 이와 같은 지역단위별에서 나아가 직장단위별 관음회도 조직해나갔다. 당시 회원 수는 약 5만 명 정도였으며,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4가 310-68번지에 사무실이 있었다.
한국관음회는 현재 해체되었으며 그 해체 시기는 불분명하다. 다만 1996년 5월 『불교신문』에서 ‘한국관음회는 34년 동안 총무원 봉축기금을 전달해왔다’는 기사를 확인할 수 있는 바, 이때까지는 활동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정기 법회를 개최하였는데, 그 내용은 불교 교리의 이해와 관음보살사상을 실현하기 위한 염불‧ 기도 등의 정진을 주로 하였다. 한국관음회는 1975년 11월 30일에 불교회관[구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청사]의 설립에 성금을 보냈으며, 준공식에서는 김상봉 회장이 축사를 하였다. 1976년에는 중앙포교개발연구원을 자체 내에 설치하고 팔만대장경의 축소판인 『불교성경(佛敎聖經)』을 편찬‧간행하여 배포하였다.
그 후 관음보살사상의 실현은 붓다의 진리를 널리 펴는 일과 함께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구체적인 실천에서만 가능하다고 믿고, 이를 위하여 중앙사회봉사단을 결성하여 가두포교 및 불우이웃돕기, 그리고 일선장병위문 및 교도소 재소자 위문 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했었다. 이밖에 매년 남북통일기원 및 불교중흥대법회를 개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