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교회 ()

목차
관련 정보
한국정교회
한국정교회
개신교
단체
동방 정교회의 교리를 신봉하는 기독교의 한 교파.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목차
정의
동방 정교회의 교리를 신봉하는 기독교의 한 교파.
내용

기독교의 보편적인 신앙 고백문인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을 기본 신조로 삼고 있다. 한국정교회는 러시아정교회로부터 전래하였는데, 1897년 당시 주한 러시아 공사였던 볼랴노프스키가 본국에 사제 파송을 요청하면서 정교회의 한국전래가 이루어졌다. 이에 1900년 초대선교사로 세헷콥스키(Shehetkovski, C.) 대수도사제(大修道司祭)가 서울에 들어와 첫 성찬예배를 거행하였다.

고종으로부터 대지 기증을 받아 영사관의 협조로 1903년서울 정동 22번지에 성 니콜라스 성당을 개관하였다. 그리고 그 해부터 경기도의 문산포(汶山浦), 파주군 교하(交河)·가루개·일산·송촌·마루심이 등에 교회를 세웠으나 얼마 되지 않아 폐쇄되었다.

1912년 강탁(요한) 신부가 일본 도쿄의 세르게이 대주교로부터 사제로 서품되었고, 가루개교회에서 주관신부로 복무하다가 러시아혁명 직후 만주 하얼빈 관구로 전출하였다.

일제 말기에 교회재산이 적산으로 압류되어 있다가 8·15광복 후 그 재산의 복구를 위한 13년에 걸친 소송에서 승소하자, 정동 소재 교회대지 1,000여 평을 팔아 현재의 아현동 424의 1번지에 대지 800여평을 구입, 건평 108평의 비잔틴식 성당을 1968년에 건립하였다. 1946년 4월에 비로소 한국인 종무위원회를 조직하고 창립총회를 열어 한국인들로 회장과 위원들을 선출하였다.

한국정교회는 하얼빈의 정교회 관구와 행정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었으나 8·15광복 후에는 연락이 두절되었고, 그 뒤로 한국인 신부가 주관신직자(主管神職者)로 계승되어 있다.

1956년부터 미국의 남북미정교회 교관구의 한 관구가 되었다가, 1971년 뉴질래드 정교회 관구로 이관되었다. 이후 1995년 세계총대주교청 시노드에서 한국 선교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한국정교회 교구 헌장을 승인하였으며, 2004년 4월 20일에 뉴질랜드 대교구에서 독립하여 한국정교회 대교구로 승격되었다.

1982년과 1983년에 각각 부산과 인천에 성당을 설립하였다. 2017년 현재 전국에 7개의 성당과 2개의 수도원을 두고 있다. 주교 2명, 사제 8명, 보제 1명과 신자 3,500여 명 정도의 교세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교육 사업으로 1906년 4월에 초등교육기관인 보정학교(普正學校)를 설립, 운영하였는데 1918년 4월까지 유지되었다. 정교회의 신조와 교리에 관한 서적들을 출판한 것으로 『자암진명(自暗進明)』(1907)·『세계광명(世界光明)』(1909)·『제일경(祭日經)』(1909)·『기도문』(1912)·『성사경(聖事經)』(1914)·『성사요략(聖史要略)』 (1911)·『신앙의 기초』(1969) 등이 있다.

이 교회는 제식적(祭式的)인 교회로 성찬식을 위주로 하는 전례(典禮)가 매주 일요일에 거행된다. 특히 성찬예배에는 성가대의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어서, 성가대의 조직과 지휘에 관심을 크게 두고 있다. 정교회는 개신교가 주체가 되어 조직한 세계교회협의회의 회원으로 가입하여 교회일치운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한국정교회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에 회원 교단으로 가입해 있다. 정교회는 로마 가톨릭교회와 같은 세계적 단일체제와 단일명령체계를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나 세계의 정교회들은 각국 정교회의 주교들이 모이는 공의회(Synod)를 통하여 신앙과 제도의 일치를 유지하고 있고, 주교들의 예우상 순위로는 콘스탄티노플의 주교가 세계 총대주교이다.

한국정교회는 현재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청에 속해 있는 대교구이다. 초대 대주교는 1975년에 입국하여 선교활동을 펼쳤던 소티리오스 트람바스(Sotirios Trambas: Σωτήριος Τράμπας)이며, 현재 대주교는 암브로시오스 조그라포스(Αμβρόσιος Αριστοτέλης Ζωγράφος)이다.

참고문헌

『한국종교연감』(한국종교사회연구소 편저, 고려한림원, 1993)
관련 미디어 (2)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