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1907년 9월 2일 미국 하와이에서 결성된 독립운동단체.
설립 목적
1905년 11월 17일 을사늑약이 체결되어 일본이 한국을 '보호국(保護國)'화를 하자 하와이 한인사회는 일화배척(日貨排斥), 배일운동(排日運動), 무예장려(武藝獎勵), 실업장려(實業獎勵), 국권회복 등을 내세우며 항일운동을 전개해 갔다.
1907년 헤이그 특사 사건 이후 일본의 한국 식민 지배가 본격화되자, 같은 해 8월 말부터 하와이 한인사회는 여러 민족운동단체를 통합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기 시작하였다. 그 결과 1907년 8월 말, 하와이 각 지역에 분립되었던 24개 단체의 대표 30명이 호놀룰루에 모여 합동발기대회를 개최하여 회의한 결과, 9월 2일 4개 조의 합동결의안을 통과시키고 한인합성협회를 결성하였다. 합동결의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조국의 국권광복운동(國權光復運動)을 후원하며, 재류 동포의 안정을 보장하며, 교육사업을 증진하기 위하여 우리들의 힘을 모아 단결한다.
둘째, 하와이 각 지방에 분립된 단체들을 결합하여 통일기관을 설립하고, 그 명칭을 한인합성협회라 하며, 호놀룰루에 총회를 설립하고, 각 지방에 있던 단체들을 일체 폐지한 후에 한인합성협회를 설립한다.
셋째, 한인합성협회 총회는 시찰원을 각 지방에 파송하여 아직까지 합동에 참가하지 않은 단체나 개인들에게 합동의 의사를 설명하게 한다.
넷째, 한인합성협회 총회는 기관 신문을 발행하되 그 명칭을 『한인합성신보(韓人合成新報)』라 하며, 기왕에 각 단체가 발행하던 회보들을 『한인합성신보』에 부합하여 실력을 집중하고 언론일치를 도모하게 한다는 것이었다.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 하와이의 여러 한인 단체는 한인합성협회로 통합되었다. 한인합성협회의 회원 수는 800여 명에 이르렀으며, 회장에 임정수(林正洙)를, 부회장에 안원규(安元奎)를 임명하고, 호놀룰루 릴리하 스트리트에 중앙회관(中央會館)을 설치하였다.
한인합성협회의 목적은 조국의 국권광복, 동포의 안녕 보장, 교육장려였다. 한인 단체의 통합과 함께 각 단체에서 발행했던 기관지도 통합되었다. 1907년 10월 22일 『공진회보(共進會報)』와 『친목회보(親睦會報)』를 합하여 『한인합성신보』를 발행하기 시작하였다.
변천 및 현황
이러한 제안에 따라 1909년 2월 1일 한인합성협회와 공립협회가 통합하여 국민회(國民會)를 창립하였다. 국민회가 창립되자 기존의 한인합성협회는 국민회 하와이지방총회로, 공립협회는 국민회 북미지방총회로 변경되었다.
이어 1910년 2월에는 국민회가 대동보국회((大同保國會)와 통합되어 5월 10일 대한인국민회(大韓人國民會)가 설립됨으로써 미주 및 멕시코 단체들까지 통괄하는 단체로 발전되었다.
참고문헌
논문
- 이현주, 「도산과 초기 미주한인단체」(『한국독립운동사연구』 31,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2008)
- 최창희, 「하와이 한인사회의 항일민족운동(1903~1909.1)」(『한국민족운동사연구』 38, 한국민족운동사학회, 2004)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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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1903년 미국 하와이주 사탕수수 농장의 초기 한인 이민자들이 친목 도모와 상호 부조 등을 위해 조직한 단체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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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 다른 국가의 보호 아래에 있는 국가. 보호 국가와 맺은 보호 조약에 따라, 그 국가에 의하여 내정을 비롯하여 특히 외교 관계에 제한을 받는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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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 일본의 경제적 · 군사적인 침략에 대항하여 펼친 일본 상품 불매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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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 한인 동포들의 실력양성과 교육장려를 목적으로 하와이주 카우아이섬 마카웰리에서 송건(宋建), 홍종표(洪正杓), 고석주(高錫柱) 등의 발기로 1906년 6월 4일 발족된 단체로 송건이 총회장을 맡아 활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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