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문소전에서 태조를 제사할 때 쓰인 초헌악의 미칭.
전승 과정
「환환곡」은 1447년(세종 29)에 정한 ‘평상시에 사용하는 속악[시용속악(時用俗樂)]’ 가운데 한 곡으로 포함되었으며, 이후 1471년(성종 2)의 『경국대전(經國大典)』에는 당악 취재곡목의 하나로도 쓰였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으로 문소전이 소실된 후로 다시 재건되지 않았고, 원묘제(原廟制) 역시 폐지됨에 따라 그 제례악의 하나였던 「환환곡」은 자연 폐절될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그러나 1706년(숙종 32)부터 진연의 음악으로 연주되기 시작하여 잔치 음악으로 그 전승이 유지될 수 있었다. 정조(正祖)와 순조대의 헌경왕후(獻敬王后: 1735~1815), 즉 혜경궁 홍씨(惠慶宮 洪氏)를 위한 연회에도 연주되었는데, 잔치 음악으로 활용된 「환환곡」은 가사가 없는 기악곡으로 추정된다. 현재 이 곡은 연주되지 않고 있다.
내용
> 환환성조 수명부장(桓桓聖朝 受命溥將)[늠름하신 태조께서 천명을 받으심이 광대하도다] > 공광고석 부응휴상(功光古昔 符應休祥)[공이 옛날에 빛나고, 부는 아름다운 상서(祥瑞)에 응하였도다] > 천인협순 엄유동방(天人協順 奄有東方)[하늘과 사람이 협찬하여 문득 동방을 두셨다] > 이모유후 혜아무강(貽謀裕後 惠我無疆)[계책을 남기시어 후손에 복을 주시니, 우리에게 은혜 주심이 한이 없도다]
참고문헌
원전
- 『경국대전(經國大典)』
- 『세종실록(世宗實錄)』
- 『숙종실록(肅宗實錄)』
- 『악학궤범(樂學軌範)』
- 『정조실록(正祖實錄)』
- 『순종실록(純宗實錄)』
단행본
- 『신역악학궤범』(국립국악원, 2000)
주석
-
주1
: 조선 태조와 그 비(妃)인 신의 왕후(神懿王后)의 위패를 모신 사당.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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