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음력 10월 전골냄비에 소고기를 비롯한 여러 가지 재료를 담고 육수를 부어 끓인 음식을 둘러앉아 먹던 세시풍속. 난란회.
개설
연원 및 변천
지금 남아있는 옛날 전골틀은 곱돌이나 무쇠로 되어있는데, 돌전골틀은 높이가 낮고 고리 모양의 손잡이가 따로 달려있지 않은 움푹한 돌판의 형태이나 쇠전골틀은 전립(조선시대 군복에 딸린 벙거지 모양의 모자)을 거꾸로 한 형태로 둘레에는 기름에 잰 고기나 채소를 지지고, 가운데는 장국을 끓일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러나 예전에는 국물에 잠기도록 끓이는 탕전골이 아니라, 국물이 없는 구이전골의 형태가 많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내용
숯불에 석쇠나 전골틀을 올려놓고 여럿이 모여앉아 양념에 잰 고기를 구워먹는 난로회에서 유래한 쇠고기전골은 지금은 남한식과 북한식에 조금 차이가 있다. 북한식에는 고기를 잰 양념장에 식초를 넣는데 이는 고기의 미세한 균을 없애기 위한 것이며, 식초를 넣으면 고기 본연의 씹히는 맛을 더 좋게 해준다.
쇠고기는 등심이나 안심을 준비해 얇고 넓적하게 썰어 준비하고, 간장에 설탕, 다진 파, 마늘, 깨소금, 참기름, 후춧가루, 배, 식초를 넣고 고루 섞은 양념장을 고기에 부어 하룻밤 정도 재어두었다가 틀에 굽는다. 구울 때 버섯이나 고추 같은 채소류를 함께 구우면 향이 좋다.
참고문헌
- 『동국세시기』
- 『경도잡지』
- 『한국세시풍속사전』겨울편(국립민속박물관, 2006)
- 『한국민속대사전』(한국민속사전 편찬위원회, 민족문화사, 1991)
- 『명절음식』(한복선, 대원사, 1990)
- 『한국요리문화사』(이성우, 교문사, 1985)
- 『한국식품사회사』(이성우, 교문사,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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