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해방 이후 「바닷가의 환상」, 「섬으로 가는 길」, 「무제」 등을 그린 화가.
생애
권영우는 「바닷가의 환상」(1958년), 「섬으로 가는 길」(1959년) 등으로 연이어 대한민국미술전람회(이하 국전으로 약칭)에서 문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당시의 작품은 초현실적인 동시에 간결한 먹선으로 집약되는 추상성을 보여준다. 1960년대 이후부터 붓과 먹의 사용에서 벗어나 한지를 붙이고 구멍을 내는 등 백색 한지라는 재료를 이용해 추상적인 작업을 시도하는 「무제」시리즈를 시작했다. 이 시기의 주요 전시로는 1975년 도쿄 화랑에서 개최된 『한국 5인의 작가 다섯 가지의 흰색』전이 있다.
1964년부터 중앙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던 그는 1978년 교직을 그만 두고 1979년 파리로 건너가 이후 11년간 파리화단에서 활동하였다. 이 시기에 그는 한지작업과 함께 과슈와 먹을 혼용한 단색조의 색채를 가미하는 작품을 제작하였다. 1990년 귀국 후에는 다시 백색의 종이 작업으로 돌아와 머리빗, 병, 달걀 포장용기 등의 오브제를 이용한 한지작업을 시도하며 새로운 변화를 추구했다. 그의 일생을 통한 한지 작업은 동양화 표현양식의 지평을 확대시킨 것으로 의의가 있다.
활동사항
상훈과 추모
참고문헌
- 『올해의 작가-권영우』(국립현대미술관, 1998)
- 「권영우, 화선지의 겹침을 통한 ‘사이’의 미학」(윤진섭, 『한국현대미술가 100인』, 사문난적, 2009)
- 「한지 : 종이의 한국 미학화」(김정희, 『현대미술사연구』19, 현대미술사학회, 2006)
- 한국예술디지털아카이브(da-arts.knaa.or.kr/blog/kwonyoungwoo.do)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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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
: 물과 고무를 섞어 만든 불투명한 수채 물감. ⇒규범 표기는 ‘구아슈’이다. 우리말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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