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진관관병편오책』은 1596년 평안도 진관의 속오군 편성 내용을 기록한 병적(兵籍)이다. 평안도의 영변·안주·구성·의주 네 진관 편성 내용이 실려 있다. 1책은 구성(14장)과 의주(22장), 2책은 영변(16장)과 안주(23장)로 구성되었다. 제목, 계개(計開), 편성표, 각관하잡류, 관찰사 확인의 순서로 되어 있는데 계개가 각 진관별 총괄표에 해당한다. 이 책을 통해 속오군 편성의 실태와 사수, 포수, 살수의 신분별 분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신분별로 양인이 74%, 천인이 26%였는데, 살수의 비중은 천인이 전체의 45%를 차지했고 사수는 9%뿐이었다.
정의
1596년 평안도 진관의 속오군 편성 내용을 기록한 병적(兵籍).
개설
편찬/발간 경위
서지적 사항
내용
이 가운데 양적으로 가장 많으며 내용적으로 핵심이 되는 부분은 각 단위 부대의 편성을 담은 편성표이다. 편성표에는 상급 단위 부대별 장관인 영장-파총(把摠)-기총(旗摠)을 명기한 뒤, 각 대별로 대총(隊摠) 1인과 화병(火兵)을 포함한 대원 11인의 명단을 밝히고 있다. 천인(賤人)인 경우, 이름 앞에 ‘노(奴)’라 하여 그 신분을 기재하고 있다. 편성표에는 안주 진관의 일부가 결락되어 있어, 분석 가능한 인원은 영장~대총의 장교가 410명, 일반 병사가 2,909명이다.
의의와 평가
삼수(三手) 기예별로 분석하면, 각 진관별로 편차는 있지만 사수(射手)가 가장 많고 포수(砲手), 살수(殺手)의 순으로 나타났다. 신분별로 파악하면 양인이 74%, 천인이 26%의 비율이었는데, 각 기예별로 분석하면 신분 구성의 차이가 나타났다. 천인의 비중이 가장 높은 기예는 살수로 전체의 45%를 차지했으며, 사수는 9%만 천인이 차지했다. 이는 새로 군에 편입되기 시작한 천인이 새로 도입된 기예인 살수와 포수를 중심으로 편제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궁시(弓矢)는 단기간에 습득하기 어려운 기예였으므로, 기존의 무사층이 그대로 사수로 편입된 것이다.
참고문헌
- 『조선사료총간: 진관관병편오책잔권』(조선사편수회, 1936)
- 『조선후기 지방군제사』(김우철, 경인문화사, 2001)
- 「1596년 평안도 진관관병편오책」(정구복, 『고문서연구』5, 한국고문서학회, 1994)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으로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