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1927년, 함경남도 덕원에 건립된 베네딕도회 대수도원.
설립 경위
수도원을 옮기게 되자 1922년 원산 시내에서 4km 떨어진 덕원에 부지를 매입하고 건축기사인 피어하우스(Vierhaus, Kajetan) 신부가 중세 독일 수도원을 본 뜬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설계해 1926년 7월 기공하고 1927년 11월 16일 축성식을 겸한 입주식을 개최해 덕원 성 베네딕도 수도원 시대를 열었다. 초대 원장은 크리소스토모 슈미트(Chrysostomo Schmid) 신부였으며, 수도자의 총수는 독일인 신부 14명, 수사 12명(한국인 3명 포함)이었다.
변천
1945년 8·15 해방과 더불어 진주한 소련군과 새로 수립된 북한 정권은 수도원에 적대적이었다. 처음에는 토지개혁으로 농지와 전답을 몰수하였고, 1948년에는 정치보위부를 통해 수도원 폐쇄 조치를 내렸다. 이후 성직자, 수도자를 체포하기 시작하여 결국 1949년 5월 9일과 10일에 걸쳐 사우어 주교를 비롯해 남은 모든 성직자와 수도자를 체포하였다. 또한 한국인 수사와 신학생들을 내쫓고 수도원과 신학교를 몰수함으로써 덕원 성 베네딕도 수도원 시대는 막을 내렸다.
주요 활동
두 번째는 농공활동이다. 서울수도원에 있던 목공장, 철공장 등을 덕원으로 이전 확장해 큰 결실을 얻었다. 농장의 확대, 제분소의 건립, 육림, 원예, 양봉 등 사업을 운영하며 이 분야를 맡을 한국인 수사들도 양성하였다. 농장 경영과 건축 사업은 가난한 신자들의 구빈에 큰 도움이 되었다.
세 번째는 출판 및 인쇄활동이다. 1927년 인쇄소를 설립해 교리서, 기도서, 예식서, 교리 교재 등을 간행하였다. 더불어 교회 서적이 아닌 학술서, 교양서, 농업, 공업, 건축에 관한 기본서 및 어학 관련 책 등 실용 서적도 간행하였다.
참고문헌
단행본
- 한국교회사연구소, 『원산교구 연대기』 (함경도천주교회사 간행사업회, 1991)
- 『함경도 천주교회사』 (한국교회사연구소, 1995)
논문
- 장정란, 「외국 선교회의 한국선교-독일 베네딕도회의 원산교구시대 (1920~1949)-」 (『한국 근현대 100년 속의 가톨릭교회』 중, 가톨릭출판사, 2005)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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