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계품초기(入法界品抄記)』는 현존 목록에 의하면 두 종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며 그 저자는 의상(義湘, 625702)과 균여(均如, 923973)이다. 의상은 초기 화엄교학을 정립하고 해동화엄을 창시한 인물이고 균여는 의상계에 속하는 화엄교가이다.
의상과 균여의 『입법계품초기』 모두 현존하지 않으며 편찬 및 간행 경위도 알 수 없다. 다만 의상의 『입법계품초기』는 의천 당시, 그리고 균여의 『입법계품초기』는 혁련정이 『균여전』을 쓸 당시까지는 유통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존하지 않아서 구성과 내용을 알 수 없다.
의상 및 의상계 화엄교가인 균여 모두 아마도 지엄의 『입법계품초』에 대해서 주석을 남긴 것으로 보아 의상계 화엄에서 지엄의 『입법계품초』가 꾸준히 읽혔으며 관심의 대상이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