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대원사 반자 ( )

공예
작품
국가유산
조선 후기 제작된 쇠북[金鼓].
이칭
이칭
산청 대원사 금고(山淸 大源寺 金鼓)
작품/조각·공예
창작 연도
1701년(숙종 27)
소장처
대원사
시도문화유산
지정 명칭
산청 대원사 반자(山淸 大源寺 飯子)
분류
유물/불교공예/의식법구/의식법구
지정기관
경상남도
종목
경상남도 시도유형문화유산(2001년 02월 22일 지정)
소재지
경남 산청군 삼장면 유평리 2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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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산청 대원사 반자는 조선 후기 제작된 쇠북[金鼓]이다. 경상남도 산청군 대원사에 소장되어 있다. 1701년에 제작된 것으로 원래는 용계사 화장암에서 사용하기 위해 만들었다. 고려시대 금고의 융기동심원이 점차 줄어들고 당좌구와 문양이 사라지는 17세기 금고의 특징이 반영되어 있는 금고로 현재 반자로 불리우고 있으나 명문에는 금고로 새겨져 있다.

정의
조선 후기 제작된 쇠북[金鼓].
제작 배경

반자(飯子)는 절에서 사용하는 금속으로 만든 타악기로 금고(金鼓) 또는 금구, 쇠북이라고도 하며, 대중을 불러모으거나 급한 일을 알리는 데 사용한다. 강희 41년인 1701년(숙종 27) 용계사 화장암에서 사용하기 위해 조성한 79근의 금고이다.

내용

산청 대원사 반자는 조선 후기의 반자로 일부가 파손되었으나 현재도 대원사에서 사용하고 있다. 반자의 일부가 파손되었지만 전체적인 형태는 잘 남아 있다. 반자의 측면과 뒷면에는 점각으로 명문이 새겨져 있다. 측면에는 "화장암(華藏庵)"이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강희사십년신사사월일용계사금고칠십구근대(康熙四十年辛巳四月日龍溪寺金鼓七十九斤大)"가 새겨져 있다.

명문을 통해 강희 40년인 1701년 용계사 화장암에 봉안하기 위해 만든 무게 79근의 금고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산청 대원사 반자는 2001년 경상남도의 유형문화재(현, 유형문화유산) 지정 당시에는 ‘산청 대원사 강희 신사명 반자’의 명칭으로 지정하였다가 2018년 경상남도의 고시를 통해 산청 대원사 반자로 변경하였다.

형태 및 특징

반자의 크기는 지름 62㎝, 두께 15㎝이다. 고면은 3개의 동심원을 이용하여 공간을 구획하였으며, 문양이 없다. 고면과 측면과의 경계 부분에 1개의 융기선을 두었고, 측면에는 가운데 1개의 융기선을 두어 측면을 두 개의 공간으로 나누었고, 용가에 거는 고리는 측면 상단에 1개만 부착되어 있다. 17세기 금고 양식을 반영하고 있다.

의의 및 평가

산청 대원사 반자는 17세기 청동 반자의 양식적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는 조선 후기의 반자로서의 자료적 가치가 있다. 2001년 2월 22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단행본

『한국의 사찰-경상남도 1』(문화재청‧불교문화재연구소, 2009)

논문

최응천, 「17세기 금고의 조형과 특징」(『불교미술』 23, 동국대학교 박물관,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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