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6년 7월 15일 황해도 황주군(黃州郡) 흑교면(黑橋面) 용정리(龍井里)에서 태어났다. 이명은 유순애(劉順愛)이다. 남편은 1944년 한국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하여 활동한 최시화(崔時華)이다.
1944년 중국 허난성[河南省] 루이현[鹿邑縣]에서 한국광복군 소속으로 초모(招募) 공작, 군자금 조달, 적 정보 탐지 등의 활동을 전개한 조병걸(趙炳傑)과 접촉하며 남편과 함께 지하공작원으로 활동하였다. 1945년에는 한국광복군 제3지대 화중지구(華中地區) 공작원이었던 윤창호(尹昌浩)로부터 광복군 지하공작원으로 임명받았다. 그해 2월 최규련(崔奎連), 유창근(劉昌巹), 김철(金哲), 김옥선(金玉仙), 장부희(張富熙), 최시화, 김만식(金萬植) 등과 함께 루이현을 탈출해 한국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하였다. 이후 제3지대 제1구대 본부에서 구호대원으로 활동하였다.
광복 직후 일부 중국인들이 중국 내 일본인 및 한인들에 대해 약탈을 하고 신체를 위협하는 사례가 일어나자, 한국광복군은 중국 내 한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특파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변영근(邊榮根)과 최광성(崔光星)을 단장과 부단장으로 하는 서주(西州) 지구 특파단의 단원으로 임명되어 남편 최시화 등과 함께 한인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였다. 2020년 사망하였으며, 그해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되었다.
1995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