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5년 2월 15일 황해도 황주군(黃州郡) 황주면 동천리에서 태어났다.
조카 이춘화의 회고에 따르면, 집안의 경제적 상황이 어려워지자 작은아버지를 따라 중국으로 가 1930년 보통학교를 마치고, 톈진[天津]의 한 백화점에서 7년 동안 점원으로 근무하였다고 한다. 이후 중국 산시성[陝西省] 시안[西安]에 본부를 둔 한국청년전지공작대(韓國靑年戰地工作隊)에 입대하였다. 한국청년전지공작대는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韓國光復陣線靑年工作隊) 소속의 이하유(李何有), 김동수(金東洙), 김인(金仁), 이재현(李在賢) 등이 아나키스트 나월환(羅月煥), 박기성(朴基成) 등과 접촉하여 1939년 11월에 결성한 단체이다. 주로 일본군의 기밀을 탐지하거나 일본군 내에 있는 한인 병사를 독립운동 진영으로 초모하는 활동을 수행하였다.
1941년 1월 1일 한국청년전지공작대가 한국광복군 제5지대로 재편되었으며, 그 무렵 이월봉은 중국전시간부훈련단(中國戰時幹部訓練團) 제4단 내에 있었던 한국청년특별훈련반(韓國靑年特別訓練班)을 수료하였다. 이후 1942년 시안에 있는 한국광복군 제2지대 제1구대 1분대원으로 편제되어 활동하였다. 한국광복군 제2지대는 이전 제1·2·5지대를 통합한 부대였으며, 지대장은 이범석, 제1구대장은 안춘생이었다.
1963년 대통령표창을 수여받았고, 1990년에는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