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요약
정의
1966년, 김종래 등 5명의 만화가가 설립한 출판사.
#내용 1960년대 만화대본소를 중심으로 만화가 유통되면서, 만화가보다 출판과 유통을 담당하는 출판사의 힘이 강화되었다. 많은 출판사들이 ‘만화’의 문화예술적 가치보다는 돈이 되는 산업으로 접근하였고, 부당한 대우를 받는 작가들이 많았다. 1960년대 중반 출판과 유통을 담당하는 출판사들의 전횡에 작가들 스스로 출판사를 세우려는 움직임이 생겨난다.
작가출판사는 박기당에 의해 시작되었다. 박기당은 1966년에 오성문고를 세워 만화 출판계에서 반향을 불러왔지만 얼마 못 가서 폐업했다. 이 시기에 오복문고도 작가출판사로 만화출판 법인을 설립했다. 오복문고는 출판사들의 전횡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작가들이 주축이 되어 탄생했다. 당시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김종래를 비롯해 이종진, 손의성, 유세종, 엄희자 등 5명이 주축이 되어 출발했다. 5명으로 시작해서 이름도 오복(五福)이 됐다. 이후 고우영, 김원빈, 조원기 등이 합류했다.
1966년 김종래의 「백호검」 · 「출세」 · 「장부」, 이종진의 「절벽」, 손의성의 「4번지」, 유세종의 「정글 하리」, 조원기의 「눈물 젖은 순정」 · 「오복 꼬마들」, 김원빈의 「별소년」 · 「척척동자 아기」 등 참여 작가들의 작품을 활발하게 출판했다.
오복문고가 문을 닫은 후 1968년 박석현 등이 황소문고를 설립하고자 했으나 실패했고, 대지영화사의 투자를 받아 이종진 등이 대지문고를 창립했지만 오래 유지되지 못했다. 이후 1969년에 임창의 땡이문고와 대지문고를 이어받은 국제문화사가 설립되었지만 모두 합동의 방해와 견고한 벽에 가로막혀 실패로 끝났다. 합동의 독과점은 1972년 소년 한국도서가 만화 출판 및 유통업에 참여하여 만화시장이 양분되면서 변화하기 시작한다.의의 및 평가
참고문헌
단행본
- 홍난지, 『만화가휴먼라이브러리: 만화와 함께한 40년 이종진』(한국만화가협회, 2021)
- 손상익, 『한국만화통사 하』(시공사, 1998)
논문
- 윤기헌, 「6,70년대 합동출판사의 만화 제작과 유통 독점체제의 문제점」(『만화애니메이션연구』 57,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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