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한국도서 ( )

만화
단체
1972년, 『한국일보』가 설립한 만화 출판사.
단체
설립 시기
1972년
상위 단체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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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소년 한국도서는1972년 『한국일보』가 설립한 만화 출판사이다. 1960년대부터 만화 창작, 유통을 독과점하던 합동을 견제하고자 『한국일보』가 만화 창작, 유통에 뛰어들어 만든 회사이다. 1972년 우수 만화가 60여 명을 영입하고 극작가 20여 명을 스카우트해 출범했다. 매일 15종을 발간하고 대개 4×6배판, 100페이지 오프셋 인쇄를 도입했다. 1973년 합동과 발행 지분을 논의하고 양측 공동판매를 위한 공판소 설립에 합의하고 1978년 소년 한국도서로 독립했다. 결과적으로 합동의 독점을 깬다기보다는 양분하는 역할에 그쳤다.

정의
1972년, 『한국일보』가 설립한 만화 출판사.
설립 목적

한국아동만화가협회합동문화사의 독점에 대해 심각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했다. 합동은 제작은 물론 심의실도 좌지우지하고 1966년 9월에 전국대본업정화협회를 만들어 대본업소까지도 관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황소문고, 대지문고 등이 독과점에 맞서 대항했으나 자본과 조직의 한계로 독과점에 대항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한국아동만화가협회장 박기정이 『한국일보』 사주와 면담하고, 독과점 해체의 필요성을 주장한 끝에 결국 『한국일보』가 만화 유통 시장에 뛰어 들었다. 1972년부터 우수 만화가 60여 명을 영입하고 극작가 20여 명을 스카우트하여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변천 및 현황

대개 매일 15종을 발간하고 대개 4×6배판, 100페이지 오프셋 인쇄를 도입했다. 1973년 합동과 발행 지분을 논의하고 양측 공동판매를 위한 공판소 설립에 합의하고 1978년 소년 한국도서로 독립했다. 장기영(張基榮) 대표가 소년 한국도서 설립을 주도했고, 장강재가 만화출판을 담당했으며, 김기옥(金基玉)이 편집책임을 맡았다.

의의 및 평가

소년 한국도서의 출범은 합동의 독과점과 만화계의 카르텔을 깨는 데 성공하기보다는, 오히려 수익과 시장을 양분하는 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반 합동이라는 기치를 내걸며 의욕적으로 출발했지만, 합동의 기치는 곧 진압되었다. 권력과 언론을 쥐고 있던 유력 언론사 『한국일보』는 만화 출판의 수익성을 간파하게 되었다. 이들은 새로운 계약 시스템을 도입하고, 혁신적인 인쇄와 배급 방식을 통해 독과점을 무너뜨리며 새로운 질서를 세우려고 했으나 오래가지 못했고, 결국 합동과의 타협 속에서 기존의 부패한 질서에 편입되고 말았다. 많은 작가들이 염원하던 경쟁을 통한 새로운 질서는 요원해졌으며, 대신 유사한 공룡 유통 기업이 또 하나 탄생하게 된 것이다.

참고문헌

단행본

윤기헌, 『한국만화사 구술채록연구사업 ⑮ 합동과 소년한국도서』(한국만화영상진흥원,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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