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랑극회(樂浪劇會)
해방 직후 황철이 함세덕, 박민천, 서일성 등과 함께 설립하여 1947년까지 활동했던 연극단체. # 개설
낙랑극회는 해방 직후 비교적 일찍 결성되었다. 혼란한 당시 상황 때문이었겠지만, 신극과 신파극, 좌익과 우익, 지식인 연극인과 상업배우 등 상반되는 성격의 연극인들이 한 극단에 모였다는 것이 특징이었다. 공연 참여자의 면면을 살펴보면 연기자 황철, 김선영, 서일성, 이해랑, 김동원, 극작가 함세덕, 연출가 이서향과 안영일, 기획자 박민천, 무대장치가 정순모 등 당대 각 분야 최고 역량의 연극인들이 함께 한 단체였다. 현실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