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군(大興郡)
대흥군은 평안남도 북동부 대동강 상류유역에 있는 군이다. 면적 1,232㎢, 인구 3만6000여 명(1996년 추정)이며, 1읍 16리(2003년)로 구성되어 있다. 1952년 행정구역을 통폐합해 군을 신설하면서 군 소재지인 대흥면의 이름을 따 대흥군이라 하였다. 평안남도에서 가장 높은 산간지대 군으로, 산림이 군 면적의 93% 이상이다. 농경지 비율이 극히 낮은 편으로 경작지의 대부분이 밭이다. 주요 임산 기지의 하나이며 주로 통나무를 가공하는 임산산업소가 위치해 있다. 비철금속광의 자원이 많이 매장되어 있으며, 목재가공공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