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부(留守府)
고려·조선시대 옛 도읍지나 행행지 및 군사적인 요지에 설치되었던 관서. # 내용
유수부제도는 당·송의 옛 제도를 원용한 것으로, 고려시대에는 옛 도읍지인 서경·동경·남경 등지에 설치되었고, 조선시대에는 옛 도읍지인 개성, 태조의 어향인 전주 및 강화·광주(廣州)·수원 등지에 설치되었다.
고려시대 유수부조직은 3품 이상의 유수, 4품 이상의 부유수 각 1인을 두었으며, 이밖에 6품 이상의 판관, 7품 이상의 사록참군사(司錄參軍事), 장서기(掌書記) 각 1인이었으나 서경만은 판관·사록참군사가 각각 2인이었다.
여기에 8품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