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지리 단잡기(內地里 丹잡기)
음력 7월 7일 충청남도 부여군 은산면 내지리에서 ‘단(丹)’이라는 질병에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 행하던 민속놀이. # 개설
이 놀이는 ‘단(丹)’이라는 질병에 공동으로 대처하는 마을공동놀이이다. ‘단’은 단독(丹毒, erysipelas)이라고도 하는데, 오한과 고열이 나고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기며, 그 경계가 선명하여 벌겋게 부어오르는 일종의 피부병이다. 전염성은 없으나 누구나 걸릴 가능성이 있고, 외상을 입기 쉬운 신체의 여러 부위를 매우 빠르게 옮겨 다니고, 만졌을 때 통증이 있으며, 심하면 단기간에 사망할 수도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