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의(朴義)
고려후기 세자원빈, 동지자정원사, 첨의찬성사 등을 역임한 관리. # 개설
본관은 밀양(密陽). 충렬왕(忠烈王) 때 매와 개를 잘 다루어 총신(寵臣)이 되었다.
# 생애 및 활동사항
1276년(충렬왕 2) 낭장으로 매를 바치러 원나라에 다녀와 응방(鷹坊)을 관리하였다. 그 뒤 장군이 되어 여러 차례 원나라에 다녀왔으며, 1283년 응방도감을 설치하였을 때 부사(副使)가 되었다.
박의는 꼬리의 깃이 14개나 달린 진귀한 새매[鷂]를 원나라 황제에게 바치고 돌아와 황제의 명으로 대장군이 되었다고 자칭하여, 그 뒤 대장군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