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진(韓錫晋)
한석진은 일제강점기 경기충청노회장, 조선예수교장로회 제6대 총회장, 연합공의회 회장 등을 역임한 목사, 사회운동가이다. 1868년 평안북도 의주 출생으로, 1891년 세례를 받았다. 1898년 그의 설교를 듣고 안창호가 기독교인으로 개종한 것으로 전해진다. 1907년 목사 안수를 받았다. 1917년 조선예수교장로회 제6대 총회장이 된 후, 중단 위기의 산동선교 재개 및 초교파 연합 기구 창설을 적극 추진했다. 한국 교회에 대한 선교사들의 지나친 간섭과 통제 및 선교사들에 의해 도입된 교파주의를 반대했다. 1939년 서울 당인리 자택에서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