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학(張龍鶴)
장용학은 해방 이후 「사화산」, 「무영탑」, 「유역」 등을 저술한 소설가이자 언론인이다.
1950년 단편 「지동설」로 《문예》지 1차 추천을, 1952년에 단편 「미련소묘」로 2차 추천을 받아 문단에 등단했다. 1955년 《현대문학》에 「요한시집」을 발표한 이후부터 관념적인 취향이 두드러지면서 평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982년 장편 「유역」을 발표했다. 장용학의 소설은 한자의 혼용, 건조하면서도 시적인 문체, 관념에 치중하는 서술, 등장인물의 기이한 행위, 난삽한 내용 등으로 독자의 주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