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회(輪廻)
윤회는 인간이 죽어도 그 업에 따라 육도의 세상에서 생사를 거듭한다는 불교교리이다. 힌두교교리이기도 하다. 여섯 가지 세상은 가장 고통이 심한 지옥도, 굶주림의 고통이 심한 아귀도, 짐승과 새·고시·벌레·뱀들이 사는 축생도, 노여움이 가득한 아수라도, 인간이 사는 인도, 행복이 두루 갖추어진 천도 등이다. 인간은 현세에서 저지른 업에 따라 죽은 뒤에 다시 여섯 세계 중 한 곳에 태어나 내세를 누리며, 그 내세에 사는 동안 저지른 업에 따라 내내세에 태어나는 윤회를 계속한다. 윤회는 열반과 극락 왕생을 통해서만 멈추어진다. 윤회설은 사람들의 현세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