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규칙 용언(不規則 用言)
불규칙용언은 활용할 때에 어간이나 어미가 모습을 달리하는 용언이다. 활용할 때 국어의 일반적인 음운규칙이 적용되지 않으며, 변칙적으로 교체되기 때문에 변칙용언이라고도 한다. 불규칙용언에는 어간형태소나 어미형태소만 변하는 것이 있는가 하면, 어간·어미형태소가 다 같이 불규칙적인 교체를 보이는 것들이 있다. 지금까지 언급되어온 불규칙용언에는 ‘ㄷ, ㄹ, ㅂ, ㅅ, 으, 우, 르, 러, ㅎ, 여, 거라, 너라’의 12가지가 있는데, 1985년의 학교문법에서는 ‘ㄹ’과 ‘으’ 불규칙용언을 제외한 나머지를 불규칙용언으로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