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저(金䃴)
조선 전기에, 검열, 어사, 교리, 지평 등을 역임하다 을사사화에 관련되어 관직을 박탈당하고 유배된 문신. # 개설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학광(學光). 할아버지는 김훈(金薰)이고, 아버지는 이조참판 김세필(金世弼)이며, 어머니는 이탁(李鐸)의 딸이다.
# 생애 및 활동사항
1539년(중종 34)에 유학으로서 별시 문과에 을과로 급제하고 그 뒤 검열(檢閱)이 되었다. 1542년에 심한 흉년이 들자 경상도와 충청도에 어사로 파견되어 이를 진휼하였고, 인종 초년에는 시독관으로서 경연에 참여하였으며, 곧 교리(校理)·지평(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