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방동 패총(凡方洞 貝塚)
범방동 패총는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있는 석기시대 신석기의 널무덤 · 화덕자리 등 관련 조개더미이다. 낙동강 하구의 금병산 말단부인 저구릉의 남사면을 따라 길게 형성되어 있다. 모두 24개 층위에서 3개의 문화층이 확인되었고, 유구로는 무덤 1기, 원형의 불 땐 자리, 원형 집석유구 7기 등이 발굴되었다. 출토 유물은 다량의 즐문토기를 비롯해 석기, 골각기, 자연 유물 등이 있으며 토광묘 내부에서 인골이 확인되었다. 서기전 5,000∼서기전 2,000년에 형성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반도 신석기문화 연구와 한·일 신석기문화의 교류 실상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