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현(金寬鉉)
김관현은 일제강점기 충청남도지사, 함경남도지사, 중추원 참의 등을 역임한 관료이자 군인·친일반민족행위자이다. 1876년 충남 논산 출생이며, 1895년 관비유학생으로 일본에서 군사 교육을 받았다. 1901년 귀국 후 대한제국 군부에서 활동하며 혁명일심회에 가담했으나, 쿠데타 모의 사건 발각 후 일본으로 피신했다. 1904년 러일전쟁에 한국어 통역으로 참전해 공을 세웠다. 이후 중추원 부찬의, 충청남도지사, 함경남도지사, 조선총독부 중추원 참의 등 고위 관직을 역임했다. 일제의 침략전쟁 선전을 위한 여러 단체에서 활동하였으며, 2004년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규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