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東海市)
양단벽의 구조는 북동쪽 단벽이 교란되지 않은 상태로, 막음돌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남서쪽 단벽은 이미 교란된 상태였다. 바닥은 자갈돌을 깔았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지석묘는 양쪽 장벽이 지상으로 약 30㎝ 정도 드러나게 축조된 반지하식 무덤이다. 장벽의 판석 길이는 우측이 140㎝, 좌측이 160㎝이며, 깊이는 60㎝이다. 내부의 길이는 145㎝, 폭 40㎝, 시상의 두께는 9㎝ 정도이다. 출토유물로는 마제석검 1점, 석촉 6점이 있다. 이로동 지석묘는 삼화파출소에서 서쪽으로 약 0.5㎞가량 떨어진 전천가의 42번 국도변의 구릉 위에 위치하고 있다. 지석묘의 남쪽과 접하여 돌무더기가 있는데, 장축 780㎝, 단축 590㎝, 높이 170㎝의 부정형이다. 이 돌무더기 북쪽으로 덮개돌이 놓여 있는데, 둘로 갈라져 있다. 덮개돌은 장축 245㎝, 단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