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해저유물(泰安 海底遺物)
태안 해저유물은 충청남도 태안군 마도 해역에서 발굴된 해저유물이다. 발굴된 유물은 고려시대~조선시대의 선박과 청자, 도기, 백자, 곡물, 솥, 청동숟가락, 목간, 죽찰 등의 물품이다. 2007년에 고려청자를 2만 3천여 점을 적재한 태안선이 처음 출수된 이후 2009년~2015년까지 고려시대 선박 3척과 조선시대 선박 1척이 추가로 조사되었다. 그 외에도 태안 마도 해역에서는 분청사기, 백자, 중국 도자기, 닻돌 등 다양한 유물이 출수되었다.선상용품으로 분류된 바구니, 청동완, 철제 솥, 도기호, 도기병, 시루 등은 뱃사람들이 실제로 배에서 이용했거나 개경의 관료들에게 상납된 물품들이다. 도자기 사이에서는 인골도 수습되었다. 배에 타고 있었던 선원 중 한 명(30대 남자)으로, 배가 가라앉는 긴급한 상황에서 미처 빠져 나오지 못하고 도자기...